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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자배구 최초 ‘트레블’달성 순간 시청률 4%돌파, 챔프전 역대 최고 기록

SBS Sports SBS스포츠
입력2021.03.31 11:45
수정2021.03.31 11:46


GS칼텍스가 여자배구 사상 최초 3관왕을 달성하며 시청률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스포츠가 중계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평균 시청률은 2.407%(전국,유료가구 기준)로 V리그 출범 이후 챔피언 결정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대2(25-23, 25-22, 19-25, 17-25, 15-7)로 승리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059%로 경기 종료시점인 밤 9시 25분경이다. 뒷심을 발휘한 흥국생명이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명승부가 시청자들을 마지막까지 TV앞으로 불러모았다.

경기 내 3%이상의 시청률을 합산하면 약 42여분간으로 기록된다. 평일 늦은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펼쳐진 약 3시간 동안 높은 시청률을 보인 것은 ‘배구여제’ 김연경의 분투와 여자배구의 ‘대기록 달성’에 그만큼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이번 시즌 챔피언 결정전이 역대 최고 시청률 TOP3를 모두 갈아치웠다는 점이다. 3차전이 2.407%, 2차전이 2.185%, 1차전이 2.112% 순이다. 기존 챔피언 결정전 최고 시청률은 2018-2019 챔피언결정전 4차전인 도로공사와 흥국생명경기로 2.088%였다.

한편, 챔프전 단골 감독이였던 이정철 해설위원은 3차전 중계를 맡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배구인들은 챔프전, 바로 이것 땜에 운동을 한다”며 “GS칼텍스가 7년만에 우승을 하고 여자배구 역사상 첫 통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먼저,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흥국생명도 어려운 가운데 3차전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제 한국여자배구에 올림픽이 남아있다. 김연경을 필두로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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