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LPBA 최강’ 스롱 피아비 꺾고 프로 첫 정상
SBS Sports
입력2022.07.21 16:33
수정2022.07.21 16:34
김민아(NH농협카드)가 ‘LPBA 최강’ 스롱 피아비를 꺾고 프로 통산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서 김민아는 스롱 피아비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0:11, 11:3, 4:11, 7:11, 11:5, 11:4, 9:4)로 대역전승, 열 네 번째 LPBA투어 도전 끝에 프로 첫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 오른 김민아는 우승상금 2000만원을, 대회 한 경기 최고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상금 200만원)은 32강서 에버리지 1.391을 기록한 박지현이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8월(2020-21시즌)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으로 전격 프로행을 선언했던 김민아는 13전 14기 만에 감격의 프로 첫 정상에 올랐다. 종전 최고 성적은 준결승만 두 차례. 프로 무대(세트제)서 처음으로 ‘LPBA 최강’ 스롱 피아비를 상대한 김민아는 세트스코어 1:3으로 벼랑까지 내몰렸다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역전승,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반면, LPBA 최단 기간 최다 우승(4회)에 도전한 스롱 피아비는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스롱 피아비가 좋았다. 첫 세트부터 짜릿한 역전 승리를 맛봤다. 뱅킹서 승리한 스롱은 김민아의 하이런 7점 공격에도 행운의 뱅크샷을 포함하는 등 7이닝만에 11:10 한 점차 역전 승리를 거뒀다.
곧바로 김민아가 맞불을 놨다. 김민아는 2세트서 뱅크샷 두 방과 하이런 5점을 앞세워 8이닝만에 11:3으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는 7:4 근소한 리드를 잡고 있던 스롱이 12이닝째 뱅크샷 두 차례로 11:4 세트를 마무리, 세트스코어 2:1로 다시 앞서갔다.
4세트 1이닝 3득점 이후 3이닝 동안 공타로 돌아선 스롱은 5이닝에서 성공시킨 3뱅크샷을 하이런 7점으로 연결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6이닝에서 남은 1득점을 채워 11:7 세트스코어 3:1로 격차를 벌렸다. 김민아로선 7:3 리드 상황서 시도한 뒤돌리기 실패가 곧바로 스롱 피아비의 하이런으로 연결된 것이 뼈아팠다.
5세트부터 김민아가 집중력을 되찾고 추격에 나섰다. 김민아는 6이닝 동안 공타 없이 11점을 채워 11:5 한 세트를 만회한데 이어, 6세트에서도 4~6이닝서 9득점을 뽑아내는 등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이후 김민아는 11이닝만에 11:4로 승리,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부를 가르는 7세트. 5이닝 공격 직전까지 4:4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김민아의 5쿠션을 이용한 뱅크샷이 승부를 갈랐다. 뱅크샷에 이어 4득점으로 8:4로 격차를 벌린 김민아는 7이닝에서 마지막 옆돌리기로 득점,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세트스코어 4:3 김민아의 우승.
프로 통산 첫 우승을 달성한 김민아는 “아마추어 시절 1위로 프로행을 선택했을 때,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막연히 있었는데,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조급해졌던 것 같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선 ‘이미 늦었으니 천천히 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마음이 편해졌고, 여유를 찾았던 것 같다. 이제 경기 운영 등을 떠나서 마음가짐에 대한 깨달음이 생겼다.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 정상에 오른 김민아는 64강과 32강 서바이벌서 나란히 조1위로 통과한 후 16강에서 오수정, 8강에서 윤경남을 각각 세트스코어 2:1, 3: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4강서는 임정숙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스롱 피아비는 64강과 32강 서바이벌을 각각 1,2위로 통과한 뒤 16강서 김갑선에 세트스코어 2:1, 8강서 박지현을 3: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서는 김세연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2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서 김민아는 스롱 피아비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0:11, 11:3, 4:11, 7:11, 11:5, 11:4, 9:4)로 대역전승, 열 네 번째 LPBA투어 도전 끝에 프로 첫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 오른 김민아는 우승상금 2000만원을, 대회 한 경기 최고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상금 200만원)은 32강서 에버리지 1.391을 기록한 박지현이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8월(2020-21시즌)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으로 전격 프로행을 선언했던 김민아는 13전 14기 만에 감격의 프로 첫 정상에 올랐다. 종전 최고 성적은 준결승만 두 차례. 프로 무대(세트제)서 처음으로 ‘LPBA 최강’ 스롱 피아비를 상대한 김민아는 세트스코어 1:3으로 벼랑까지 내몰렸다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역전승,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반면, LPBA 최단 기간 최다 우승(4회)에 도전한 스롱 피아비는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스롱 피아비가 좋았다. 첫 세트부터 짜릿한 역전 승리를 맛봤다. 뱅킹서 승리한 스롱은 김민아의 하이런 7점 공격에도 행운의 뱅크샷을 포함하는 등 7이닝만에 11:10 한 점차 역전 승리를 거뒀다.
곧바로 김민아가 맞불을 놨다. 김민아는 2세트서 뱅크샷 두 방과 하이런 5점을 앞세워 8이닝만에 11:3으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는 7:4 근소한 리드를 잡고 있던 스롱이 12이닝째 뱅크샷 두 차례로 11:4 세트를 마무리, 세트스코어 2:1로 다시 앞서갔다.
4세트 1이닝 3득점 이후 3이닝 동안 공타로 돌아선 스롱은 5이닝에서 성공시킨 3뱅크샷을 하이런 7점으로 연결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6이닝에서 남은 1득점을 채워 11:7 세트스코어 3:1로 격차를 벌렸다. 김민아로선 7:3 리드 상황서 시도한 뒤돌리기 실패가 곧바로 스롱 피아비의 하이런으로 연결된 것이 뼈아팠다.
5세트부터 김민아가 집중력을 되찾고 추격에 나섰다. 김민아는 6이닝 동안 공타 없이 11점을 채워 11:5 한 세트를 만회한데 이어, 6세트에서도 4~6이닝서 9득점을 뽑아내는 등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이후 김민아는 11이닝만에 11:4로 승리,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부를 가르는 7세트. 5이닝 공격 직전까지 4:4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김민아의 5쿠션을 이용한 뱅크샷이 승부를 갈랐다. 뱅크샷에 이어 4득점으로 8:4로 격차를 벌린 김민아는 7이닝에서 마지막 옆돌리기로 득점,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세트스코어 4:3 김민아의 우승.
프로 통산 첫 우승을 달성한 김민아는 “아마추어 시절 1위로 프로행을 선택했을 때,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막연히 있었는데,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조급해졌던 것 같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선 ‘이미 늦었으니 천천히 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마음이 편해졌고, 여유를 찾았던 것 같다. 이제 경기 운영 등을 떠나서 마음가짐에 대한 깨달음이 생겼다.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 정상에 오른 김민아는 64강과 32강 서바이벌서 나란히 조1위로 통과한 후 16강에서 오수정, 8강에서 윤경남을 각각 세트스코어 2:1, 3: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4강서는 임정숙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스롱 피아비는 64강과 32강 서바이벌을 각각 1,2위로 통과한 뒤 16강서 김갑선에 세트스코어 2:1, 8강서 박지현을 3: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서는 김세연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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