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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심리극장 천인야화

심리극장 천인야화

방송일 2007.09.07 (토)
제 10화 - 엄마는 회장님
9월 7일(금요일) 밤 8시 50분

천사인가, 천사병인가!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착한 사람들의 심리는?
자신과 가정은 뒷전이고 남일 돕기에 앞장서는 오지랖 넓은 동네 반장!
무리한 부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결국엔 들어주고 마는 YES맨!
천사처럼 보이는 그들에게 병이라니? 웃음 뒤에 숨겨진 그들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10화에서는 "날개 없는 천사"라 불리는 세 명이 모였다.
마음에도 없는 남자, 번번이 데이트 거절하기가 미안해 1년 넘게 만나다 결혼까지 갈 뻔했던 최선미(가명) 씨! 소매치기 잡은 경력만 세 번! 불쌍한 사람과 불의를 보면 절대 지나칠 수 없다는 정의의 청년, 이정우 씨! 지역 봉사단 총무, 아파트 동 대표, 공부방 자원봉사 교사, 독거노인 김치 봉사활동 하느라 가정을 잊어버린 이름만 전업 주부, 김소라 씨!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거절 공포증. 남의 부탁을 거절하면 죄책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엔 거절했던 부탁도 다시 들어주고 만다는데~

[리얼 관찰카메라] 누군가가 당신의 휴대폰으로 국제전화를 쓰겠다고 한다면??
한 여자가 출연자에게 다급하게 다가가 휴대폰을 빌려 달라고 한다. 외국에 있는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급하게 국제전화를 걸어야 한다는 것. 거절 못 하기로 소문난 세 명의 출연자는 과연 휴대폰을 빌려줄 것인가? 
관찰 카메라를 통해 그들의 반응을 지켜봤다.

대한민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착한 사람 지수 설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60점 만점에 40점이 평균 점수로 나타났다. 그런데 세 출연자 중 두 명은 상위 2% 안에 랭크되었다.
요즘처럼 이기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이렇게 착한 사람들이 무슨 문제가 있겠냐 싶겠지만 이 사람들의 문제는 말 그대로 너무 착하다는 것이다. 어떤 것이든 그 정도가 과하면 문제가 되는 법. 실제로 출연자들은 남을 위해 애쓰고 나면 보람과 기쁨을 얻는 반면, 가슴 한 쪽이 공허해짐을 느껴왔다고 토로하는데... 그동안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다는 이들에게도 마음의 병이 있었다.

천사병, 지나치게 “남에게 의존하려는 심리”가 원인. 
상대방을 도와주는 마음 한편엔 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밑바탕에 깔려있다고 한다. 더구나 원래 잘 퍼주는 사람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들지 않으니, 돌아오는 것 없이 퍼주다 보면 정작 본인의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치고 공허함만 남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리한 부탁, 두려워하지 않고 거절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9월 7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YES"밖에 몰랐던 천사들의 “NO" 외치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