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심리극장 천인야화
심리극장 천인야화
방송일 2007.12.14 (토)
1. 성장기 마음 치유 프로젝트 [너 왜 그래?] : 부모는 모르는 우리 아이들의 심리 보고서. : 오늘의 주제 - 착한 아이 콤플렉스 철수는 참 착하네, 양보도 잘하고... 착한 건 좋은데 저러다 나중에 손해만 보고 사는 건 아닌지... 집에서는 동생에게, 학교에선 친구들에게 자기가 아끼는 물건을 척척 내주는 천사표 아이. 그는 정말 착한 아이일까. '착하다'는 칭찬을 한 몸에 받고 사는 아이들의 속은 겉보기와는 다르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착하다'는 평가를 듣기 위해 아이들은 욕망을 감추고 자신의 의사를 무조건 접는다. 하지만 거부된 욕망은 분노, 억울함 등의 형태로 마음에 쌓이고 한계에 다다르면 폭발해 '나쁜 아이'로 돌변하게 된다는데... ‘착한 아이 콤플렉스’로 정의되는 이런 특성은 비행 청소년의 심리적 기저라는 주장도 있다. 전문가들은 ‘나쁜’ 아이 보다 ‘착한’ 아이가 오히려 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박사는 ‘착한 아이는 없다. 다만 착한 척 연기하는 아이가 있을 뿐이다’고 말한다. 어린 아이는 자신의 본능적 욕구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여서 착하다는 칭찬을 받기 위해 욕망을 감추기 시작하면 더 큰 정신적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말이다. 너무 착해서 탈인 우리 아이의 마음속엔 어떤 불안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일까. 성장기 심리치유 프로젝트 [너 왜 그래?]에서 그 속을 들여다봤다. 2. Dear 해미 : 시청자와 함께하는 TV 심리 상담소 : 이번 주 사연 - 시어머니 내 남편 이번 주【Dear 해미】에서는 시어머니보다 더한 남편의 잔소리 때문에 고민하는 한 주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자기 맘에 들지 않는 게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잔소리를 시작하는 남편. 아침은 꼭 7시에 온 가족이 모여서 먹어야 하고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인 여자의 복장은 이래야 하고... 이제는 장모에게까지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심지어는 같은 아파트 단지의 아이들이나, 경비에게도 일장 훈계를 늘어놓아 동네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는데... 크든 작든 자신이 세워놓은 인생철학에 어긋나는 건 참지 못하는 원칙주의자 남편. 그 잔소리를 잠재울 방법은 없는 것일까.【Dear 해미】에서 그 해법을 고민해본다. 3. 미스터리 심리 : 예측 불가능한 우리 마음에 대한 이야기 : 오늘의 주제 - 후광 효과 (後光效果, Halo Effect) 낯선 사람을 처음 만날 때 통상 4~8초 안에 결정된다는 첫인상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 데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첫인상이 좋은 사람은 설사 그 사람이 문제 행동을 하더라도 관대한 처분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적 매력이 대인관계에서 일종의 후광처럼 작용한다 해서 붙여진 심리 현상이 후광효과다. 지난 2004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도 얼짱. 그녀는 특수강도 용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쁘다는 이유 하나로 네티즌들의 동정과 격려를 받았다. 첫인상이 좋으면 설사 그 사람이 문제행동을 하더라도 관대해지고 첫인상이 나쁘면 선의로 한 행동도 나쁘게 보이는 셈이다. 혹시 우리도 후광효과에 치우쳐 다른 사람의 본 모습을 외면하고 있진 않은지【미스터리 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