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101번째 프러포즈
101번째 프러포즈
방송일 2006.05.30 (수)
한눈에 수정에게 반한 달재는 그때부터 수정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무조건 노력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다 동생 민재는 그런 달재를 도우려 “형이 GBS방송사에 세트맨으로 일한다”고 둘러댔다가 수정이 자기도 그곳에서 일하니 회사에서 차 한잔하자고 건네는 바람에 그만 당황하게 된다. 수정을 만나기 위해 방송사로 들어갔던 달재는 실수로 세트를 부셨다가 다시 만들게 되고, 그 과정에 수정은 달재의 이력서를 발견하고는 실제로 그가 현재 무직상태임을 알고는 담담해한다. 자신에게 눈길을 주지 않은 수정을 뒤로하고 달재는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수정은 “우리 둘은 실수로 만난 것”이라며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시라”고 조언한다. 우연인지 마침 GBS방송사에서 세트맨 공채가 진행되고, 달재는 이에 도전하게 된다. 까다로운 과정이 어느 정도 진행될 즈음 다시 수정과 마주친 달재는 “수정이 태어나준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한다. 이에 수정은 찬혁이 지난 날 자신에게 했던 말과 같은 말임을 기억하고는 흠칫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