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101번째 프러포즈
101번째 프러포즈
방송일 2006.06.06 (수)
결연한 의지를 다진 달재는 이번에는 한수정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경매에 참석해 멋있게 보이기 위해 값싼 전등갓을 무려 500만원에 불러 주위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수정 또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러 모인 자리에 남들에게 보이려고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게 놀랍다고 말해 달재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집으로 돌아온 달재는 창만으로부터 500만원을 날렸다며 혼쭐이 나는데, 민재만은 전등갓이 요술을 부리는 콩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날이 바뀌고, 민재의 말을 굳게 믿은 달재는 전등갓을 가지고 출근한다. 그때 세트맨 부조장 성철이 정순을 희롱하는 모습이 달재의 눈에 들어오고, 이에 달재는 그런 정순에게 위로를 하려다가 오해를 받아 하이힐로 맞기까지 한다. 우연찮게 이 사건은 수정, 금정, 채영도 알게 되고, 이 사건을 공론화하기로 한다. 잠시 후 뭔가 결심한 달재는 식사하다가 성철에게 앞으로 정순에게 공손히 대하라며 동시에 그의 머리에 콩국수를 엎어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