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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101번째 프러포즈

101번째 프러포즈

방송일 2006.07.11 (수)
우연히 찬혁과 닮은 우석과 마주친 수정은 그 자리에 얼어붙는다. 잠시 후 수정은 차에 치일 뻔하다가 우석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몸을 피하는데, 이후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찬혁과 우석을 번갈아 생각하며 고민에 빠진다. 그러다 헬쓰클럽에 가서도 실수로 우석의 키를 받아들고는 락커룸으로 갔다가 우석으로부터 “마주칠 때마다 재미있는 상황들이 생긴다”는 말을 듣고는 머쓱해진다. 그리고 수정은 결심을 하고는 금정에게 이사를 가자고 말한다. 

다음날, 달재는 부실한 나무를 세트에 쓰려는 성철을 뒤로하고 나무를 버리려다 우석과 마주친다. 성철은 우석 때문에 달재를 더 괴롭히지 못하는데, 잠시 후에야 달재, 성철은 우석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초빙된 인물인 걸 알게 된다. 더구나 우석이 공개적으로 자신은 달재와 같은 팀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하자 성철은 얼굴이 일그러지고 달재에게 결투신청을 한다. 하지만 성철이 달재의 여자친구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달재는 분노가 폭발하고, 그 자리에서 머리로 성철을 받아버리고는 “앞으로는 반말하지 말고 조심하라”고 말한다. 휴일 날이 되고, 달재는 세트맨 정사원이 되기 위한 시험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수정은 집을 찾지 못한 하정과 만났다가 금세 친해지고 장난도 치는데, 잠시 후 하정이 우석의 딸이라는 걸 알고는 깜짝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