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101번째 프러포즈
101번째 프러포즈
방송일 2006.07.24 (화)
마음을 다잡은 달재는 그 길로 우석을 찾아가고, 그 자리에서 자신이 어떻게 수정의 마음을 얻었는지는 며칠 밤을 지세어도 다 이야기 못한다고 운을 떼고는 수정을 알고 난 후부터는 달라진 자기를 발견할 수 있었고, 희망도 생겼다며 사랑하는 수정은 자신의 전부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달재는 우석에게 제발 수정은 자신에게서 가져가지 말라고 부탁하지만, 우석은 그런 달재에게 수정은 자신의 운명이라고 말해 달재의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고민을 거듭하던 달재는 결국 방송사에 사표를 제출하고는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며 괴로움을 달랜다. 밤이 되고 수정은 달재를 찾아가 다시 회사로 돌아오라고 부탁하지만 달재는 수정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것만으로도 좋다며 이제 그만 만나고 싶다고 말해 수정의 눈에 눈물이 고이게 만든다. 그러다 달재는 정순이 결혼하자고 찾아오자 기겁하지만, 날이 바뀐 뒤 자기 옆에 정순이 누워있자 고민하고는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다 창만으로부터 자기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고, 그게 바로 네 엄마라는 이야기를 들은 달재는 그 길로 방송사로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