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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2010 남아공 월드컵 SBS 특집 다큐멘터리

2010 남아공 월드컵 SBS 특집 다큐멘터리

방송일 2010.07.07 (목)
대한민국, 16강으로 날다
방송일시 : 2010년 7월 7일 밤 11시 5분


남아공에서 이룬 첫 원정16강의 꿈..
2010 남아공 월드컵은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는 감동의 무대였다. 2002년 4강에
까지 올랐지만, 홈경기였다는 점 때문에 진정한 실력으로 평가받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해 그러한 불명예에서 벗어나게 됐다. 조별 리그에서 1승1무 1패, 조 2위 성적으로 16강에 진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선 오히려 월등한 실력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1:2로 패배.. 8강의 꿈은 접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국내파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태극 전사가 첫 원정 16강을 이뤄냈다 점에서, 또 해외파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한국 축구의 희망과 가능성을 확인한 대회였다. 

아시아 축구, 변방에서 세계 중심으로..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북한이 나란히 진출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에 이어 일본도 16강에 올라 아시아 축구가 세계 축구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4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북한 팀 역시 세계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의 대상이 됐다.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등 이른바 죽음의 조에 속한 북한은 체력과 기술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별 리그 3패로 탈락했지만, 재일동포 출신 정대세의 투혼과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골을 기록한 지윤남은 ‘인민복근’ 등은 네티즌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5천만이 함께한 ‘다이나믹 코리아’
경기장에서 거리에서 집에서 한 목소리로 응원했던 5천만 붉은악마들은 2002 한일 월드컵이후 또다시 한국인의 역동성을 분출하며 ‘다이내믹 코리아’를 확인했다. 우리 국민들은 승리에만 도취되지 않고, 패배의 순가에도 예전처럼 비난하거나 헐뜯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월드컵이란 축제를 즐기게 되었다.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특집 [대한민국, 16강으로 날다]는 사상 처음으로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열린 겨울 월드컵이라는 이색 월드컵의 감동과 영광, 그리고 시련의 순간 등을 현지 취재를 통해 재조명한다. 


제작 : 보도제작국 보도제작2부
기획 : 이승주 
취재기자 : 김희남
연락처 : 02) 2113-4224 / 팩스 : 02) 2113-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