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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는 영옥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급하게 의국으로 뛰어간다. 잠시 후 영옥은 MRI통속으로 들어가고, 민우와 승호는 침착하게 이를 지켜본다. 한편, 농장에서 영호는 은영에게 얼마만에 편하게 잤는지 모른다며 손목을 잡으려 하고, 이에 어이가 없는 은영은 미란으로부터 계속 전화가 오길래 자신이 받았다며 이제 곧 도착할거라고 말한다. 잠시 후, 미란이 도착해서는 영호와 은영에게 큰소리를 치는데 이때 보람이 나타나서는 미란에게 그러지 말라며 이어 은영, 영호와 여기에 오고 싶었다며 울먹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