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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이 누워있는 모습을 본 재석은 수술은 잘 되었으니 이제 항암치료만 잘 받으면 된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배고프더라도 조금만 참으면 몸에 좋은 거 모두 먹일 거라고 말하는데, 영호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다.그러다 장애와 순애, 원태가 들어오자 영호는 자신이 회사를 그만두고 재석의 집에서 간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려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한편, 민우는 세종이 없어진데다 상태까지 사라진 소식을 듣고는 지영에게 다그치는데, 지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