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정
정
방송일 2002.09.05 (금)
7살짜리 한수(김수민)만을 남겨놓은 채 집을 나간 시아버지 태봉(박근형)으로 인해 신경이 날카로워진 미연(김지호)은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더욱이 미연은 한수와 시아버지의 일을 상의하려고 남편인 병수(유준상)에게 말을 꺼내지만, 그는 무작정 아버지를 집으로 모셔와야 된다고 열을 올려 더욱 할말을 잃는다. 해미(한채영)는 자신의 집에 두고 간 철수(김석훈)의 지갑을 들고 그를 찾아 나서고, 철수는 사업 자금 2천만 원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을 한다. 철수를 만난 해미는 그의 지갑을 놓고 내기 당구를 하자고 제안하고, 철수는 자신의 지갑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해미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데…. 집을 나온 미연의 시아버지 태봉은 거리를 배회하던 중 자신의 딸인 을숙(김사랑)이 유니폼을 입고 거리에서 춤을 추는 것을 보고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을숙은 아버지를 보자마자 도망을 치게 되는데…. 한편 한국 병원 탁박사를 찾아간 병수는 한 공갈범 같은 환자로부터 낭패를 당하고 있는 지선(양정화)을 도와주게 되고, 탁박사와 지선은 이런 병수에게 신뢰를 가지게 된다. 결국 지선은 고마움의 표시를 하게 되고, 병수는 이런 지선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2천만 원을 빌리기 위해 해미를 만난 철수는 끝내 돈 얘기를 꺼내지 못하지만, 해미는 이런 철수에게 동업을 제안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