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정
정
방송일 2002.10.17 (금)
남편인 병수(유준상)와 지선(양정아)의 관계를 더욱 오해하게 된 미연은 남편에게 더욱 실망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난처해진 지선은 미연과 병수의 사이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병수는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일이 계속 꼬이자 할말을 잃게 되고, 미연은 이런 병수에게 다음날 법원에서 만나자고 말하고 발길을 돌린다. 집으로 돌아온 미연은 자신의 아픈 마음을 애써 감추며 엄마인 엄씨(윤여정)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 병수와의 이혼을 말하게 되고, 엄씨는 이런 미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뭔가 생각에 잠긴다. 결국 엄씨는 미연의 시아버지인 태봉(박근형)을 만나 미연과 병수의 이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그들을 분가시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하게 되고, 엄씨의 말을 듣고 있던 태봉은 분가는 말도 안 된다고 말하며 한마디로 거절하는데…. 다음날 법원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미연을 보고는 선 듯 그녀의 앞으로 다가서지 못한 병수는 씁쓸한 마음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고, 미연은 끝내 남편인 병수가 나타나지 않자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는데…. 마음을 잡고 해미(한채영)와 시장에서 악세사리 장사를 하던 철수(김석훈)는 형과 형수의 이혼 소식에 만사를 제쳐두고 미연을 찾아가고, 을숙(김사랑)은 오빠인 철수와 사귀고 있는 여자가 바로 재만의 애인이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한편 병수의 사정을 알게 된 지선은 고민 끝에 병수 몰래 미연을 찾아가고, 미연은 엄씨와 식사를 하던 중 헛구역질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