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정
정
방송일 2002.11.07 (금)
미연(김지호)의 질병 사실을 지선(양정아)으로부터 전해들은 병수(유준상)는 그만 말문이 막히고, 지선은 이런 병수에게 미연(김지호)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식구들이 나서서 환자를 설득해야 된다고 강요한다. 병수는 당연히 자신이 나서야 하지만, 미연의 마음에 상처를 입힐까봐 혼자 괴로워하며 고민만 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병수는 미연이 계속 고통을 숨기며 평상시에 다름없이 자신과 가족들을 대하는 미연을 보며 물래 눈물을 흘리게 되고, 미연은 남편인 병수가 예전과 다르게 자신을 대하자 뭔가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데…. 고민하던 병수는 결국 미연의 친정 어머니인 엄씨를 찾아가 미연이 수 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실을 말하게 되고, 미연의 어머니인 엄씨는 미연이 난소암으로 얼마 못 살지도 모른다는 병수의 말에 거의 실신을 하게되는데…. 한편 철수(김석훈)의 식구들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던 해미(한채영)는 철수에게 자신의 심정을 말하며 그만 자신을 놓아 달라고 말하게 되고, 은연중에 오빠인 병수로부터 미연의 질병사실을 알게 된 을숙(김사랑)은 자신도 모르게 가족들에게 이러한 사실들을 말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