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정
정
방송일 2002.10.31 (금)
자신의 질병을 가족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숨기며 살아가는 미연(김지호)은 질병으로 인한 고통이 잦아지자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되고, 회사에서 보내주는 미국 연수까지 포기하며 미연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던 병수(유준상)는 드디어 영업소 차석으로 승진하게 된다. 생전 처음 승진 맛을 본 병수는 바로 이 사실을 미연에게 알리려고 하지만, 소장이 급구 이를 만류한다. 승진했을 때에는 부인에게 직접 분위기를 잡아야 된다는 소장의 말에 귀를 기울이던 병수는 왠지 미연에게 더욱 진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철수(김석훈)의 일로 고민하던 태봉(박근형)은 처제인 용자(임예진)를 꼬드겨 철수의 가게로 가 해미의 자존심을 건드리게 된다. 특히 용자는 철수에게서 떨어지라며 그녀를 전과자로 취급하며 마음의 큰 상처를 낸다. 아무것도 모르는 철수는 자신의 사업에 사활이 걸려 있는 중국 진출 건을 놓고 가게 사장에게 마지막 제안을 하게 되는데…. 한편 을숙(김사랑)은 재만(류수영)을 만나는 자리에 철수와 해미를 함께 불러내게 되고, 아무것도 모르고 약속 장소로 나간 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자신감에 가득 찬 을숙은 자신과 재만의 사이를 말하며 해미를 공격하지만, 해미는 이런 을숙에게 오히려 철수와 자신의 관계를 확실하게 말하며 그녀의 공격을 반박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