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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애정만세

애정만세

방송일 2003.10.25 (일)
평희(양희경)는 덕보(신구)에게 돈을 달라고 조르다가 돈이 없다고 하자 마지막 남은 논마저 팔아먹지 않았느냐고 따진다. 민주(이태란)는 외출하면서 숙용(박순천)에게 빨래감마저 맡기고는 동식(강성진)을 찾아간다. 평희는 계속해서 덕보에게 돈타령을 해댄다. 덕보는 외출을 하면서 괜히 며느리 숙용에게 돈타령을 하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 평희는 옆에서 쩔쩔매다가 신세타령이 늘어진다. 덕보는 난영(전양자)의 다방으로 나가는데, 마침 민주는 아버지를 기다렸다가 옷을 사달라고 졸라 돈을 타간다. 새 옷을 입고 나선 민주는 준호(정찬)를 찾아가데이트를 신청해보지만 여의치 않자 동식과 맥주를 마신다. 준호는 늦은 시간 과외를 마치고 나오는 지선(최정원)을 만난다. 동식과 술을 마시던 민주는 결국 취해 동식의 등에 업혀 온다. 식구들은 그 모습에 전부 황망한 표정이다. 평희는 오히려 동식에게 술을 먹였다고 호통을 친다. 민주는 취해서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덕보와 평희는 민주 걱정이 태산이다. 정치바람에 집안을 말아먹은 덕보는 그래도 자식들에게 일장 훈시를 하느라고 여념이 없다. 하지만 이미 자식들의 마음은 그를 떠나 있다. 철식(천호진)이 바른말을 해대자 결국 평희는 또다시 그의 넋두리가 시작된다. 한편 다방에 들렀다가 민주가 준호를 좋아한단 말을 들은 덕보는 집식구들에게 알리고 이 사실을 알게된 동식은 민주를 급히 찾아온다. 한편 덕보는 준호를 찾아가 민주와 짝을 맺어주려고 하지만 준호는 난감하다. 집에 온 덕보는 공식적으로 준호와 민주의 혼인을 선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