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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애정만세

애정만세

방송일 2003.10.26 (월)
민주는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인다. 민주는 몰래 집을 빠져나가려다가 식구들에게 들킨다. 민주는 동자(김영아)를 깨워 목욕을 간다. 덕보는 자신의 말이 집안의 법이라고 하자 철식은 반발한다. 동식은 목욕을 하고 나오는 민주를 붙잡고 준호와 어떻게 할 것이냐며 따져 묻는다. 그리곤 자신의 존재는 뭐냐고 한다. 집에 온 동식. 난영과 동자는 그런 동식을 더욱더 비참하게 한다. 민주는 평희에게 창피해서 못나가겠다며 푸념을 늘어놓지만 평희는 엉뚱한 말만 할뿐이다. 평희는 밖에 나가 준호와 민주가 결혼한다고 말하고 다닌다. 한편 동식은 준호를 불러내 민주와의 결혼에 대해 추궁하자 준호는 귀찮기만 하다. 같은 시각, 민주는 지선을 만나 어제일을 사과하려고 하지만 지선은 민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면서 확실히 수습을 하라고 일침을 놓는다. 약이 오른 민주, 마침 동식의 부름을 받고 지선이를 데려가려고 하지만 한사코 거절한다. 동식과 준호는 민주를 기다리면서 과거를 이야기한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던 민주. 동식이 민주가 준호를 좋아한다고 하자 갑자기 나타나 장난이라고 한다. 결국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선 조용히 있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야경꾼 소리에 쫓겨 여인숙에 들어간 민주와 준호. 준호는 민주만을 두고 집으로 가려고 하지만 민주는 무섭다고 함께 있자고 한다. 결국 다음날 아침 집으로 들어오는 민주와 준호를 보자 덕보는 광고라도 할 요량으로 민주와 준호를 대문 밖으로 끌고 나간다. 참다못한 준호는 단호하게 아버지가 오시면 당장 나가겠다며 한마디한다. 준호의 단호함에 덕보와 평희는 한풀 꺾인다. 결국 덕보는 준호를 위해 보약을 지어오는등 극진하게 대접한다. 지선은 준호가 나가게 되면 동생들을 어떻게 하느냐고 하지만 준호는 너그럽기만 하다. 한편 준호의 아버지 송씨는 전보를 받자마자 올라와서는 혼사이야기에 감격하면서 준호의 친아버지를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