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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애정만세

애정만세

방송일 2003.11.08 (일)
지선은 며칠 동안 집에 내려가 있던 준호를 보자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아무 말도 없이 내려간 준호가 야속하다. 지선은 친어머니 사진을 보여주는 준호가 많이 힘들겠다고 생각한다. 
아침 신문 때문에 철식은 덕보와 실랑이를 하고, 덕보는 이제 지역구에서 두 명씩 뽑게 되니 내심 자기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았느냐고 하자 철식은 놀란다. 한편 덕보와 평희는 준호에게 이제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학업에만 정진하라고 격려한다. 
민주는 지선에게 오늘 저녁에 모이자고 제안하지만 지선이 외국인과 만나는 약속이 되어 있다고 한다. 민주는 지선이 상류사회에 진출한다고 은근히 질투를 느낀다. 한편 철식은 자신이 보낸 편지를 숙희가 읽었는지 알아보려고 하지만 공교롭게도 편지는 봉희가 먼저 읽게 된다. 봉희는 편지 말미에 식이라는 글자에 동식이 아닌가 의심한다. 그리곤 숙희에게 편지를 전한다. 숙희는 감격한다. 마침 민주까지 와서는 앞으로 동식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자 숙희는 더더욱 쾌재를 부른다. 
한편 덕보는 창피함도 모르고 난영다방으로 찾아가 시국담을 나누겠다며 나가고, 명동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던 민주는 그곳에서 지선을 만나자 놀란다. 지선은 본격적으로 외국인이 참석하는 파티에 나간다. 지선은 그곳에서 강학수(독고영재)와 처음 대면한다. 
민주는 동식과 준호에게 지선이 호강을 하고 있다며 부러운 듯이 이야기한다. 하지만 민주는 지선이 미용실에서 다른 사람으로 변모했다는 말은 가족에게 하지 않아 지선은 고마움을 표한다. 그러나 지선에게 자기에게도 인맥을 형성할 수 있도록 소개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지선은 소애의 집에 찾아온 학수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