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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애정만세

애정만세

방송일 2003.11.09 (월)
   
    

지선의 운명!


강학수 앞에서 두려움과 모욕을 참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 지선. 하지만 운명은 그녀로 하여금 권력에 발을 들여놓아야만 한다는 듯 그녀를 옴짝달싹 못하게 옥죈다. 정보부에 잡혀갔다는 아버지의 소식을 들은 지선은 아버지에 대한 걱정이 대단하다. 자신의 힘으로 아버지를 구할 방도를 찾게되는 지선. 앞으로의 이야기가 심각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과거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정보부의 위용 앞에 한 인간의 외침은 너무나도 작을 뿐이며, 권력과의 끈이 없다면 도무지 살아 나오지 못하는 그곳에서 지선은 자신의 운명과 아버지의 목숨을 맞바꾸려고 한다.


  
   
지선은 강학수와 함께 있는 게 불편하기만 하다. 강학수는 소애에게 웃는 법부터 가르치라고 한마디한다. 지선이 강학수가 따라주는 술을 화가 나서 끼얹어버리고 나오자 소애는 당황한다. 
현식은 준호를 데리고 함께 술을 마시러 가려다가 마침 지선이 책방으로 찾아오자 합류한다. 준호가 순대를 사러간 사이 지선은 현식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 숙희는 답장을 써서 동식에게 전하려고 전전긍긍한다. 병준은 철식의 부탁으로 숙희가 편지를 받았는지 확인하러 간다. 편지를 보낸 사람이 동식이 아니라 철식이란 사실을 알게 된 봉희는 차마 말을 못한다. 
한편 동식이 들어오자 안달이 난 봉희는 동식방에서 책을 꺼내와서는 숙희에게 진실을 이야기한다. 숙희는 멍하다. 결국 이 일로 인해 숙희가 동식을 좋아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한편 준호는 문과대 교수가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는 직감적으로 현식이 책을 맡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황급히 책방으로 가지만 이미 정보부 요원들이 들이닥쳐 현식을 잡아간 이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