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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애정만세

애정만세

방송일 2003.11.29 (일)
민주와 준호. 조금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서로를 대하자고 다짐한다. 민주는 지선에게 준호를 빼앗겼다는 생각에 가슴은 아프고 준호는 지선이 일로 마음이 무겁다. 한편 지선은 강실장이 초청한 자리에 마지못해 나가 스스로의 의지로 이 자리에 오지 않았음을 이야기한다. 강실장은 씁쓸하다. 강실장은 소애가 너무 심하게 협박을 한 것 같아 불쾌하다. 강실장은 앞으로 이런 자리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최대한 존중을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지선의 태도는 누그러진다. 그리고 소애에게 주의를 주겠다는 강실장의 말에 자기로 인해 누구든 다치는 것은 싫다며 사정한다. 차안에서 수고비와 선물을 건네면서 강실장은 내년 신학기까지만 자신의 옆에 있으라고 기한을 정해준다. 지선은 승낙한다. 
한편 지선이 늦자 걱정스러워 마중을 나온 준호는 지선과 강실장이 함께 있는 장면을 본다. 강실장 간 이후 준호는 지선에게 강실장이 지선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어서 붙잡아 두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지만 지선은 절대 아니라고 부정한다. 난영은 동자가 더 이상 다방일을 하지 않겠다고 하고 나간 바람에 혼자 다방일을 처리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마침 봉희를 보자 반색한다.하지만 숙희는 절대로 봉희가 다방에서 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민주는 준호와의 관계를 동식에게 털어놓고 동식은 그런 민주의 마음을 위로한다. 한편 지선은 소애로부터 기다리던 원서가 왔다는 전갈을 받고는 소애네 집으로 갔다가 강실장을 만나게 되고 자연스럽게시계의 의미에 대해 묻는다. 강실장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대답해버린다. 한편 평희로 부터 또 다시 싫은 소리를 들은 민주는 저녁에 나가려다가 지선과 준호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봉희는 동식에게 오전에 일어난 이야기를 하다가 그만 숙희가 난영에게 한 말까지 이야기 해버린다. 동식은 화가 난다. 저녁에 술을 마시러 간 민주는 낯선 남자와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어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