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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애정만세

애정만세

방송일 2003.11.30 (월)
   
    

우리 서로 사랑하게 해주세요!

덕보와 평희의 욕심으로 민주와의 강제(?) 결혼을 할 뻔했던 준호. 민주와의 서먹서먹한 관계를 잘 넘기고 진정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지선(최정원)을 향해 용기있는 결단을 한다. 지선 아버지의 구명을 위해 지선의 노력을 알고있는 준호는 계속 강실장이란 인물이 지선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려 고민을 하다가 결국 초강수를 둔다. 우리 교제를 허락해 달라며 덕보와 평희를 향해 정면 돌파를 시도해버린다. 여기에 원군이 되어준 사람은 다름아닌 자신과의 혼담이 진행되었던 민주. 민주의 돌연한 출연에 덕보와 평희도 한걸음 물러나 버리고 이젠 준호와 지선의 교제가 만천하에 허락된다.

  
  
낯선 남자 방에서 정신이 든 민주는 그 사람이 남겨 놓은 메모를 보고 안심을 하곤 곧바로 집으로 향한다. 평희는 외박을 하고 들어오는 민주를 용서하지 못해 잔뜩 벼르지만 덕보는 오히려 민주를 감싸준다. 다방에서 동자는 어제 일로 숙희를 찾아가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심하게 따진다. 숙희는 분하다. 학교를 간다고 숙용과 같이 외출을 하는 민주. 숙용은 졸업장이라도 따라고 하지만 민주는 그까짓 졸업장은 필요도 없다고 한다. 한편 숙용은 민주가 선물이라고 준 시계를 팔아 보려고 금은방에 들어갔다가 시계 가격을 듣고는 놀란다. 민주는 어제 자신을 도와준 사람을 찾으러 갔다가 영화 촬영에 흥미를 갖게 된다. 민주는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감독 눈에 들게 되어 영화판에 뛰어들게 된다. 숙용은 지선에게 도대체 시계를 어디서 받은 것인지 그리고 잘못 받아온 것은 아닌지를 묻는다. 지선은 놀라면서 한편으론 다른 시계로 바꿔 달라겠다고 얼버 무린다. 한편 준호는 덕보와 평희에게 지선과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간청한다. 평희는 펄펄 뛴다. 하지만 민주가 이 사실을 알고는 직접 들어와 평희에게 억지를부리지 말라고 한다. 화가 난 평희는 악담을 한다. 숙용은 평희의 악담에 기가 질린다. 한편 지선은 준호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따진다. 하지만 자신을 생각해 주는 준호를 이해하자 준호의 뜻을 받아 들인다. 등교를 하던 지선을 찾아온 윤계장. 준호는 아침일찍 찾아온 윤계장을 막아서며 항의를 해보지만 지선은 오히려 준호가 다칠까 염려되어 준호를 막는다. 민주는 자신의 핸드백을 보관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동식과 함께 찾으러 나가 그날 밤 자신을 해코지하려고 한 남자에게 망신을 톡톡히 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