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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애정만세

애정만세

방송일 2003.12.27 (일)
지선은 부모님들까지 강실장 일을 알게 한 준호를 용서할 수 없다. 준호는 모든 것이 다 강실장의 계략이며, 부모님께 알린 것은 모두 지선을 위한 일이었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지선은 강실장을 두둔하며 준호로 인해 가족들이 전부 다 길바닥에 나앉는다면 평생 원망할 것이라고 한다. 참담한 심정의 지선은 강실장에게 앞으로 과외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하자 강실장은 묘책을 강구하겠다고 한다. 준호는 계속해서 강실장과의 관계를 청산하라고 종용하지만 지선은 자신의 사정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준호는 참담하기만 하다. 숙용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지선. 지선은 더 이상 준호 이야기는 하지도 말라고 못박는다. 동식에게 준 닭백숙을 혼자 먹던 민주, 결국 난영에게 들켜 난감하기만 하다. 
통금이 되어도 들어오지 않는 지선 때문에 숙용은 걱정이 태산이다. 통금에 걸려 강실장의 도움을 받게 된 지선은 강실장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한다. 강실장 집에서 하룻밤을 신세지는 지선. 잠을 못 이루다가 강실장에게 술을 한 잔 달라고 한다. 독한 술을 겁도 없이 마시던 지선은 그만 취해버려 몸을 가누지 못한다. 그런 지선을 강실장이 부축해 준다. 다음날 지선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준호는 강실장 집으로 찾아간다. 
술에 취한 모습을 보여 쑥스러운 지선에게 강실장은 자신이 알아서 해결해 줄 테니 걱정말라고 한다. 강실장과 함께 차를 타고 나가려던 지선. 준호는 지선의 모습을 보자 표정이 변한다. 그런 준호를 모른 척 지나치는 강실장의 차. 지선은 집에 오자마자 숙용에게 어제 강실장 집에 있었다고 말해 숙용을 놀라게 한다. 민주는 제작사 사장이 부잣집 외아들이란 말에 솔깃해진다. 하지만 거듭되는 무결과의 충돌이 예사롭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