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애정만세
애정만세
방송일 2004.01.10 (일)
숙용은 청진상회 앞에서 지선을 만난다. 하지만 지선은 이미 정신이 혼미한 상태다. 급히 집으로 옮겨진 지선. 평희는 매사 순리대로 하지 않아 생긴 탈이라며 한마디한다. 숙용은 준호로부터 지선이 현생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내세에서 이루자고 했다며 상황을 전한다. 숙용은 깜짝 놀란다. 동식을 찾아온 준호. 준호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겨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동식은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어야 한다고 대답한다. 현식은 지선에게 누구보다 자신은 지선이 더 소중하다며 준호를 포기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영화촬영장에서 동식은 민주의 키스 신 때문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이 일로 결국 민주는 동식과 키스를 하게 된다. 강실장을 만난 준호는 지선의 유서를 보여주며 지선에게 잘해주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는 앞으로 지선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걱정스러운 강실장은 아침 일찍 지선을 찾아온다. 지선이 마음의 정리가 되면 연락을 하겠다고 하자 차마 잡지 못한다. 촬영장에서 무결과 시비가 붙은 동식. 민주는 동식을 말리느라 정신이 없다. 결국 민주는 동식을 말리다가 이마에 상처가 나고 동식은 촬영장에 나오지 말라는 엄명을 듣는다. 한편 지선은 강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있다고 알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