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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애정만세

애정만세

방송일 2004.01.18 (월)
   
    

애틋한 향수를 불러내는 과거로의 초대!

너무도 급박하게 변해만 가는 현실의 복잡함에 따라가기 위해 애쓰는 인물들만 보다가 어느새 한 템포 느려진 과거로의 향수에 젖어들면서 차분히 지난일들을 생각나게 해주는 드라마 .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애정이 넘치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어느새 추억의 그때를 떠올리곤 한다.
"그 시절 그 때는 그랬지." 하면서 드라마의 감상에 젖기도 하고, 주인공을 만나 그들만의 갈등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어느새 느림의 미학을 배우기도 한다.
당시 서민들의 울고 웃는 생활상과 인물들의 밉지않은 해프닝은 드라마를 즐겁게 해주며, 현실을 비틀어 바라만 보게 되는 마음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준다.
갈등의 고리가 연이어 이어지면서  인물들간의 이야기가 점점 재미를 더해가는 [애정 만세]. 이제 드디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고 있다.

  

강실장으로 인해 위기는 모면했지만 지선의 강실장에 대한 오해는 풀리지 않는다. 강실장은 집으로 가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억지로 지선을 데려간다. 결국 지선은 제니라는 여자애가 조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더욱이 강실장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진심을 듣게 된다. 지선은 강실장이 자신을 위해 마음을 써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으니 마음을 받아달라고 한다. 민주는 오감독이 무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믿지 않는다. 한편 지선은 어른들이 있는 자리에서 강실장과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숙용은 충격을 받는다.
한편 술에 취해 동식을 찾아온 민주는 그만 동식이 옆에서 잠이 들어버린다. 지선은 부모로부터 결혼 허락을 받지 못하더라도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현식과 숙용은 절대로 안된다고 잘라 말한다. 또 한번 민주의 외박으로 덕보네는 걱정이고 난영은 동식 옆에 민주가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기가 막힌다. 난영은 뼈대있는 집안이라고 하면서 외박을 한다고 한마디 한다. 그러면서 동식에게는 단단히 입단속을 하지만 결국 봉희가 미장원에서 발설을 해버리고 만다. 한편 준호는 민주로부터 지선이 강실장과 결혼을 하겠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충격을 받는다. 강실장을 만난 현식. 지선이에게 마음이 없는 걸로 받아들여도 되겠느냐는 현식의 질문에 지선이가 스스로 마음 정리를 할 거라고 일단 안심을 시킨다. 현식도 강실장 입에서 사랑이라는 말이 나올지 몰라 조마조마하다가 결혼은 결혼은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을 하고 나온 상황이라 내심 안심이 된다. 현식을 만나고 온 강실장. 지선에게 앞으로 자신의 인생이 지선 때문에 편할 것 같지않다고 한마디 한다. 한편 동네에서는 이미 민주와 동식의 관계가 소문으로 퍼져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