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애정만세
애정만세
방송일 2004.02.07 (일)
민주는 지선이 걱정으로 촬영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오감독은 옆에서 발만동동 구른다. 집에서 초조하게 지선이 소식만을 기다리는 가족들. 철식은 준호가 만약에 반항을 하여 잘못된 것이 아닌가 걱정하자 평희는 화를 낸다. 지선을 걱정하는 강실장은 황부장(송금식)을 철저히 조사시키지만 황부장은 여우처럼 빠져 나가버린다. 철식은 봉희가 없는 말을 지어내자 화가 나서 미장원을 박살내겠다며 흥분한다. 숙희는 봉희 때문에 난처하기만 하다. 결국 참다못한 숙희는 봉희에게 짐을 싸라고 한다. 식음도 전폐한 지선 부모. 평희는 애써서 미음이라도 먹으라고 권하지만 숙용의 목으로는 넘어가질 않는다. 강실장은 서서히 황부장이 권력을 이용해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서대문 안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황부장은 강실장 측에서 흘린 몽타쥬를 보고는 경악을 금치못한다. 지선의 문제를 더 이상 끌 수 없던 강실장은 황부장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만나 문제를 서둘러서 그것도 조용히 해결하라고 지시한다. 황부장은 자신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난감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황부장은 두사람을 다시 풀어주라고 지시하지만 불량배들은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하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동식은 민주를 위로한다고 한 것이 오히려 민주의 아픈 마음만 건드리고 결국 화가난 민주를 달래느라고 애를 쓴다. 지선이를 애타게 기다리다 결국 숙용은 기절을 하게 되고 봉희를 쫓아낸 숙희는 결국 봉희를 다시 불러들인다. 지선과 준호를 납치한 불량배들은 지선을 끌고 가고 이를 말리던 준호는 심하게 구타를 당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