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 애정만세
애정만세
방송일 2004.02.29 (월)
촬영장에서 잠깐 쉬는 틈을 이용해 동식과 민주는 짤짤이에 빠져있다. 오감독도 합세하여 진풍경이 벌어진다. 병준은 봉희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을 전하고 어머니를 그리는 병준의 편지를 읽은 봉희는 마음이 아프다. 준호를 만난 강실장. 자신에게 만약 무슨 일이 생긴다면 지선을 책임져 주겠느냐고 묻는다. 준호는 강실장의 신변에 무슨 일이 있는지 직감하고 지선에게 확인을 해보지만 지선이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철식은 봉희로부터 병준의 편지를 전해 받고는 표정이 어두워진다. 병준이 지혜의 돼지 저금통에 손을 댔다는 사실을 알게된 철식은 그동안 참았던 울분이 쏟아져 나온다. 가족들은 흥분한 철식을 간신히 말린다. 민주와 함께 나간 철식은 민주에게 신세타령을 하다가 잠든 병준을 보고는 눈물짓는다. 한편 지선은 준호로부터 어젯밤 일을 전해듣고는 곧바로 강실장을 만나 따지듯이 물어본다. 강실장은 자신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서둘러 회의를 핑계로 피한다. 병준이 봉희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저지른 일이라는 것을 알게된 철식. 병준을 앞세워 봉희와 자장면을 먹는다. 철식은 봉희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된다. 한편 지선은 강실장 집에서 강실장을 기다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