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시간이 흘러 민주는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동식이 바람을 피는지 걱정하는 신세가 된다. 동식은 지은 죄 때문에 민주 앞에서는 여전히 고양이 앞에 쥐다. 강실장은 갑자기 연락도 없이 준호가 찾아오자 놀란다. 준호는 세령과 결혼을 하기위해 왔노라고 한다. 강실장은 놀란다. 준호로부터 지선이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왔다고 하자 마음이 아프다. 한편 덕보네는 갑자기 귀국한 지선이로 인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지선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왔다고 말하자 숙용은 걱정스럽다. 강실장은 모처럼 준호와 술을 마시고, 집에 오자마자 잠만 자는 지선을 보니 가족들은 애처롭다. 준호를 술에 취한 상태로 지선의 닫힌 마음을 열수 있는 사람은 강실장 뿐이라고 한다. 강실장은 고민한다. 동식과 민주에게 각각 준호와 세령이 찾아온다. 지선은 숙용의 강권으로 약을 지으러 간다. 강실장은 지선이 생각만 하면 괴롭기만 하다. 평희는 자식들이 잘 되어야 하는데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며 투덜거리기만 한다. 봉희는 철식, 병준과 함께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고, 아침시간 강실장 집 앞에서 지선은 강실장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