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병실, 경표(강성민)는 누워있는 영림(유선)을 물끄러미 쳐다보는데 간호사가 영림이 임신 3개월째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자 경표는 자신은 보호자가 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일뿐이라며 말을 가로막고는 이내 하늘이 도왔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다. 한편, 승미(윤지숙)는 근석(김형범)을 향해 경표에게 연락을 해봤느냐고 물으며 옥신각신 한다. 이때 경표의 차가 스쳐지나가고 경표는 그들을 흘낏 보고는 혼잣말로 영림과는 가는 길이 다르다며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러가 하면, 넥타이를 매던 정진(김유석)은 김여사(유지인)에게 백회장이 경표에게 자기보다 좋은 차를 사주었다며 조만간 신분의 변화가 느껴진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