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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에서 영림은 어떻게 미국에서의 일을 경표가 알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미행하지 않았을까하고 걱정한다. 그러다 백회장과 경표, 그리고 정진이 같이 있는 회장실로 들어간 영림은 셋이 나누는 대화에 관심을 가진다. 잠시 후 경표는 은애에게 일부러 정진이 영림의 행적을 조사했다며 관련 서류를 넘겼다는 말도 전한다. 하지만 정작 백회장은 집에 가는 차안에서 서류를 보다가 그 안에 애국가가 적힌 서류들만 가득 있자 화가난 채로 정진에게 앞으로 영림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