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오디오 몽타주 AI vs 몽타주의 신 로이스 깁슨
방송일 2021.02.14 (일)
다섯 번 째 대결 : 오디오 몽타주 AI vs 몽타주의 신 로이스 깁슨 단 6초의 오디오만 있으면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려내는 AI가 나타났다. 서울대 연구진이 개발한 이 AI는 목소리와 얼굴 형태에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가설에서 출발했다. 약 80만건의 데이터를 이용해 수 천만번 매칭 학습한 결과 사진처럼 정확한 묘사는 아니어도 용의자중 비슷한 사람을 지목할 정도의 몽타주를 그려낸다. 실물 사진과 비교해 일치하는 확률이 무려 80%에 육박한다는데... 과연 목소리만 듣고 몽타주를 그려낼 인간 대결자가 있을까? 제작진이 5개월의 섭외 끝에 미국의 몽타주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로이스 깁슨을 찾아냈다. 범인잡는 아티스트로 유명한 깁슨은 목격자의 희미한 기억속에서도 귀로 듣는 정보만으로 몽타주를 정확하게 그리는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이다. 38년간 약 5000장의 몽타주를 그려 1300여명의 범인을 잡아낸 그녀는 실제 범인과 소름끼칠 정도로 닮은 몽타주를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에게 실제 살인사건 범인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몽타주를 그리는 대결을 벌였다. 코로나19 때문에 한국과 미국에서 이원 현지 녹화로 벌어진 흥미진진한 대결! 과연 누가 더 정확하게 몽타주를 그려냈을까? 그리고 마지막 대결 : 트로트 작곡 AI vs 3분 작곡가 김도일 이번엔 예술과 창작의 영역에 도전한 AI다. AI는 이미 계산과 분석에서는 인간을 뛰어넘는 속도와 정확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창의성도 따라할 수 있을까? 이미 세계적으로 작곡하는 AI들이 여럿 있지만, 대한민국의 작곡 AI ‘뮤지아’가 최초로 트로트 작곡에 도전했다. 이에 맞서는 인간 대결자는 3분에 한 곡을 작곡한다고 해서 유명해진 3분 작곡가 김도일 씨! 작곡의 경우 승패를 가르는 기준이 애매해 최종 판단자로 한 트로트 가수가 나선다. AI와 인간이 각각 작곡한 노래를 이 가수가 무대에서 부르고 자신의 음원으로 발매할 한 곡을 Pick하는 것! 과연 AI와 인간, 어느 쪽이 선택받을 것인가? 대결의 재미도 잡고 AI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국내 최초 AI 버라이어티쇼! 2021년 2월 14일 밤 11시05분 마지막 회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