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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대망

대망

방송일 2002.12.28 (일)
무영(장혁)과 이수(박정학)는 두이(임현식)가 잡혀간 주막에서 온 나라의 총포장이가 모두 붙들려 갔다는 말과 함께 세자의 얼굴 그림을 가지고 뒤를 쫓고있는 사내들을 만나지만, 이수의 도움으로 물리친다. 급히 마을로 돌아 온 무영이 마을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얘기하자 사람들은 죄인으로 몰린 세자를 숨겨주어 곧 관군에게 몰려 모두 죽게 되었다며 술렁이자 무영은 세자와 함께 떠나겠다고 한다.

총포장에 끌려 온 두이는 그 동안 모아 놓은 엄청난 총포며 화약에 놀라 돌아 가겠다고 하지만, 쉽사리 발을 뺄 수 없다. 궁안에서는 금평이 시영을 앉혀 놓고 지도에 따라 숨겨진 보물을 찾아 올 것이며, 여진(이요원)의 문제며, 누군가 세자를 없애주길 기대하는 얘기를 나눈다. 궁녀가 이 말을 듣고는 비둘기를날려 사우곡에 전한다. 단애(조민수)는 마을을 불태워 세자를 없애려 한다는 내용을 읽고는 무영과 세자를 위해 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시영(한재석)은 여진(이요원)이 환자들을 보살피고 있는 곳으로 매일같이 찾아가나 냉랭한 마음에는 변화가 없다. 무영은 마음 속의 아버지로 생각하는 두이를 만나기 위해 경계가 삼엄한 총포장으로 숨어 들어 드는데, 두이는 화포 저장고로 숨어 들어 폭파시키고 함께 사라진다. 두이를 잃은 무영은 망연자실슬픔에 잠긴 채 도저히 안되겠다며 세자에게 임금이 되어 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