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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대망

대망

방송일 2002.12.28 (일)
사우곡에서는 무영(장혁)이 단애(조민수), 선재(박영규)와 모여 앉아 피 흘리지 않고 세자를 임금으로 세우는 방법에 대해 의논하는 한편, 서구(홍경인)를 시켜 관군의 습격에 대비해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킨다. 단애는 휘찬(박상원)의 집을 찾아 시영을 위해서라도 금평을 만나게 해 달라고 한다.

한편 단자연(유선)은 사우곡의 여인들과 합세하여 시영(한재석)의 수하들이 보물지도를 모사하고 있는 토굴을 습격해 상소문을 대필했던 노인의 신병을 확보한다. 무영은 광대패의 수장을 만나 임금인 형을 독살하고 조카의 자리를 차지한 동생을 소재로 하는 놀이를 꾸며 공연하라고 한다.

토굴이 털린 것을 알게 된 시영은 분을 삭이지 못하고 사우곡을 습격 하나 아무도 잡지 못한다. 장터에서 풍물패가 조카의 자리를 빼앗은 임금을 비난하는 공연을 하는 도중 관군에 쫓기는 것을 본 시월이 여진에게 무영이 같이 있었다고 알린다. 소문은 금새 시전에 퍼져 나가고 궁궐에 있는 금평의 귀에 들어간다. 내시 부사는 금평에게 세자를 찾는 척 하지만 사실은 여진을 찾고 있는 것이라며 시영의 행각을 고해 바치지만 도리어 금평에게 야단만 맞을 뿐이다.

시영은 세자가 은신해 있는 마을을 급습하지만 텅 비어 있고 여진이 머무는 곳을 찾아가나 역시 허탕을 친다. 여진은 나루터에서 벌어지는 공연을 보러 나섰다가 무리 속에서 무영을 발견하고 놀란다. 세자는 공연도중 구경꾼들이 모두 나서서 새로운 임금으로 모신다며 엎드려 올리는 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