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7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06.11.12 (일)
[ 고지마 원숭이 ] 불멸의 천년왕국!! 원숭이들의 낙원, 고지마 섬!! 평화롭던 원숭이 왕국에 공포의 무법자가 떴다?! 일본 큐슈 남단에 위치한 무인도, ‘고지마’!! ‘몽키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이 곳에서 오순도순 평화로운 생활을 누리던 원숭이들... 그러나 시간불문, 장소불문!! 닥치는 대로 다른 원숭이들을 괴롭히며 폭군으로 군림하는 원숭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 로 “쯔아까”! 남에 입에 들어간 음식까지 빼앗아 먹는 것은 물론 닥치는 대로 물고 뜯는 만행까지 저지르는데... 이 상황에서 그 누구보다 힘든 녀석들은 바로 새끼를 낳고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어미와, 젖도 못 먹는 새끼 원숭이! 굶주린 아기를 보다 못한 어미 ‘기니’는 마침내 먹을 것을 찾아 모험을 단행하는데...그런데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살기 위한 ‘기니’의 본능이 모성이 앞서기 시작했던 것! 어미에게 무참히 짓밟힌 새끼 원숭이. 철저한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 는 고지마! 그리고 또 다시 다가온 “쯔아까”의 폭력 앞에서 이들 모자는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 노숙돼지 ] 돼지가 가출을 했다?? 배불뚝이 돼지가 5년 동안 노숙을 하게 된 사연은?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여기 속세를 떠나 사는 돼지가 있다. 땅에 끌리는 거대한 뱃살! 행동반경 1미터!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바로 라이언킹의 괴롭힘을 받고 전속력으로 달리던 바로 그 녀석! 몇 시간이 지나도록 꿈쩍도 않고 죽은 듯이 누워 있다가, 음식 냄새가 나자 벌떡 일어나는데...게걸스럽게 음식을 먹어 치운 후 다시 잠을 청하는 녀석...보는 사람이 답답할 지경이다～ 이미 우리 밖에서 지내는 생활에 익숙해진 듯. 그러나 이런 1미터에게도 슬픈 과거가 있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리고 처절한 따돌림...그 후 우리를 떠나 노숙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데... 과거는 묻지 마세요～ 노숙돼지 1미터의 구구절절한 사연! 그리고 살빼기 대 작전에 돌입한 노숙돼지의 엽기적인 다이어트 일지, 지금 공개합니다!! [ 효녀견 이쁜이 ] 빈 집에서 오매불망 할머니를 그리는 견공계의 효녀, 이쁜이! 그 눈물 나게 감동적인 사연 속으로!! 전라남도 무안.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집을 지키는 개가 있다?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눈빛! 제작진이 조심스레 다가가자 사나운 모습으로 돌변해 맹렬히 짖는 이쁜이. 친자식처럼 예뻐해 주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추위와 두려움에 떨면서도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집을 지킨다는 녀석... 불쌍히 여긴 이웃들이 키우려고 해봤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가 버리기를 몇 차례. 할머니의 영정사진을 보며 반갑게 꼬리를 흔드는 모습에 마음이 아픈데.. 할머니와의 이별이 큰 충격이 되어 ‘사모병’에 걸렸다는 의사의 진단결과! 게다가 이쁜이 혼자 할머니의 산소에 찾아간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할머니를 그리는 효녀견 이쁜이의 감동적인 사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