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09.06.07 (일)
ㆍ스님과 불량염소 ㆍ병아리 품는 犬 멍이 ㆍ사랑이의 행복찾기 ㆍ야생 멧돼지 형제 VCR1. 스님과 불량염소 신성한 사찰을 무법천지로 만든 공포의 박치기!! 희대의 불량 염소 무량이와 주지 스님의 기막힌 동거 속으로! 한적한 산사, 경건한 예불이 행해지는 이곳을 발칵 뒤집은 난폭 염소가 나타났다!! 엄청난 먹성에, 아무데나 머리를 들이받는 박치기까지!! 사찰 생활 2년째라는 염소, 무량이~ 매일같이 불경소리를 듣는 걸 보면 얌전한 습성을 지녔을 법도 하건만~ 날로 커지는 먹성에 허구한 날 아내와 딸을 괴롭히는 탓에 사찰의 골칫덩이가 돼 버린지 오래라고~ 이런 무량이의 가장 큰 문제는 조금만 심기가 불편해도 앞뒤 안 가리고 박치기를 해댄다는 것!! 100kg이 육박하는 덩치로 나무는 물론, 사람까지 들이받으니 공포의 대상이 따로 없다~ 무량이의 성격을 고쳐보겠다며 주지스님은 무량이를 데리고 참선수행을 떠나보지만 얌전해진 것도 잠시 뿐!! 사찰에 돌아오자마자 대형 사고를 내고 말았다!! 멀쩡한 나무를 힘껏 들이받으며 성질을 부리더니, 급기야 노보살님을 들이받는 사고를 저지르고 마는데!! 결국 독방에 송치된 무량이.. 녀석을 바라보는 스님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무량이와 함께 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15년 경력의 염소 전문가가 사찰을 찾았다!! 그리고~ 무량이가 불량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혀내는데!! 불량 염소, 무량이와 그 뒤를 쫓는 주지스님의 기막힌 동거가 시작된다!! VCR2. 병아리 품는 犬 멍이 피보다 진한 사랑!! 병아리를 품는 개가 있다?! 병아리를 향한 멍이의 애틋한 모정이 공개된다! ‘우리 개가 이상한 걸 품고 있어요’!! 희한한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강원도 고성의 한 시골마을!! 먼 길을 찾아간 제작진 앞에 나타난 건 자그마한 강아지 멍이(1살)!! 녀석이 품고 있는 것은 놀랍게도... 병아리였다!! 며칠 전, 어미닭이 품고 있던 알 중에서 먼저 깨어난 병아리 두 마리가 어미에게 보살핌을 받지 못하자 신기하게도 멍이가 병아리들을 품기 시작했다고~ 그러나 멍이의 정성에도 병아리들은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나버렸는데... 그러나 죽은 병아리를 쉽게 포기하지 못한 멍이, 땅에 묻은 병아리들을 다시 파서 물어오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마치 어미닭이라도 된 것처럼 정성스레 병아리를 돌보는 멍이의 안타까운 모정!! 시집도 가지 않은 처녀개 멍이의 병아리를 향한 모정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기만 하고... 병아리에 손만 대려고 하면 그렇게 잘 따르던 주인아주머니도, 동료 고양이 가족에게도 안면몰수!! 사납게 돌변해버리는 멍이!! 결국... 죽은 병아리를 대신할 병아리를 찾아 나서기에 이른 가족들!! 하지만 강원도 첩첩 산중에서 멍이의 마음을 채워줄 병아리 찾기란 쉽지 않은데... 과연 병아리를 향한 처녀개, 멍이의 모정은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VCR3. 학대견 사랑이의 행복찾기 뒷다리가 잘린 채 발견된 유기견, 사랑이!! 학대견 사랑이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감동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2009년 5월, 동물농장으로 들어온 충격적 제보!! 뒷다리 두 개와 귀, 꼬리까지 잘린 유기견이 발견됐다는 것!! 사람의 발길조차 닿지 않는 고속도로 인근 들판에서 발견됐다는 이 유기견은 태어난 지 두 달이 조금 넘은 듯한 어린 강아지였다!! 보호소에서 응급한 치료를 마치고 녀석을 위해 지어준 이름은 사랑이!! 몸과 마음에 받은 끔찍한 상처는 잊고, 앞으로는 사랑만 받길 바란다며 지어준 이름이라는데... 이름 때문일까? 아직 절단된 두 다리에 피고름이 맺혀있고, 이틀에 한 번씩 붕대를 갈아줘야 하는 상황에도 녀석은 아픈 티를 내기보다 그저 해맑고 밝기만 하다~ 현재 사랑이는 유기견보호센터에서 법적 안락사 기간을 넘긴 채, 임시보호를 희망한 한 가정집에서 남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입양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안락사는 사랑이에게도 남의 일은 아닌데... 그러나 국내에서 학대받은 개들의 운명은 대부분 죽음, 혹은 낯선 나라로 떠나야 하는 해외 입양의 길이었다!! 사랑이에게도 방법은 이것뿐인 걸까??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상처받은 강아지, 사랑이!! 사랑이에게도 과연 행복한 삶은 허락될 수 있는 것일지... 동물농장의 특별한 시도!! 사랑이를 위한 국내 입양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VCR4. 떡마을 복덩이 야생 멧돼지 형제 강원도 떡마을에 복덩이, 야생멧돼지가 떴다!! 온 마을 주민들을 사로잡은 사랑스런 복덩이 형제들~ 총각 아빠와 멧돼지 형제의 귀~한 만남, 대~ 공개!! 강원도 양양의 떡마을에 떡두꺼비 같은 복덩이가 굴러 들어왔다? 자식 보기 귀하다는 시골 마을에 때 아닌 쌍둥이가 들어서 마을 사람들 인기 한 몸에 받고 있으니~ 마을 아주머니들 떡 짓다 말고 아기우유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온 마을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주인공이 범상치 않다!! 갈색 몸에 흰 줄무늬?! 사슴도, 다람쥐도 아닌 야생 멧돼지?! 그것도 산에서 내려왔다는 야생 멧돼지 형제라는데~ 야생 멧돼지라는 본성은 잊은 걸까? 동네사람들 향해 갖은 애교를 떨어대는 것은 물론~ 멧돼지 형제의 총각 아빠 성환 씨만 떴다하면 졸졸 따라다니기까지 한다고. 이렇게 멧돼지 형제가 성환 씨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0일 전, 산에서 어미 잃은 멧돼지를 데리고 와 젖병을 물리면서부터!! 이후 온 마을 사람들은 물론이요~ 집안에서도 4대 독자 성환 씨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복덩이들로 거듭났다고~ 특히 멧돼지들을 향한 융숭한 대접에는 다들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데~? 복 받은 멧돼지 형제와 결혼도 하기 전에 젖병을 물리게 된 노총각 성환씨의 귀한 사연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