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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09.06.28 (일)
ㆍ무덤 속에 사는 개
ㆍ바다 수영하는 말
ㆍ주유소 별난 늦둥이
ㆍ조각실 불테리어


VCR1. 무덤 속에 사는 개
개가 무덤 속에 산다?!  
무덤을 향한 알 수 없는 집착!! 
의문의 견공, 뽀삐의 가슴 아픈 사연은??

밤이면 밤마다 무덤 근처에 출몰하는 낯선 그림자... 온 동네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주인까지 있는 귀여운 애완견 뽀삐!! 가족들의 사랑을 온 몸으로 받으며 지냈던 뽀삐가 벌써 일주일째, 스스로 판 무덤 속 굴 안에서 기거를 하고 있다는데... 따뜻한 가족이 있는 집으로 가자고 해도 눈 하나 꿈쩍 않고, 좋아하는 간식으로까지 꾀어도 고개 한 번 안 돌아보는 뽀삐. 줄로 묶어 놓는 특단의 조치까지 취했지만, 결국은 탈출 감행! 무덤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무덤을 향한 뽀삐의 알 수 없는 집착! 걱정된 마음에 가족들도 무덤 주변을 서성이게 되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듣게 된 무덤 속 수상한 소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덤 안에 넣은 내시경 카메라로 갓 태어난 새끼 한 마리가 발견됐다!! 무덤 속에 굴을 파고 새끼를 낳은 뽀삐... 도대체 녀석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게다가 곧 다가올 장마로 깊게 파놓은 무덤 속 굴은 위험천만하기만 하다!! 그러나.. 뽀삐가 파 놓은 무덤 속 굴이 너무 깊어 새끼를 꺼내기는 쉽지 않은 상황!! 과연, 뽀삐와 새끼는 무사할 수 있을까?? 무덤 속에 사는 개, 뽀삐에게 숨겨진 눈물겨운 모정이 공개된다!!


VCR2. 바다 수영하는 말, 조이풀
바다 한 가운데를 헤엄치는 말이 있다?! 
승마계의 박태환, 조이 풀!! 녀석이 바다로 뛰어든 이유는? 

짙푸른 바다를 수영하는 말이 있다?! 발굽이 닿지 않는 바닷물의 수심도, 몰아치는 격렬한 파도도 두렵지 않다는 승마계의 박태환, 조이풀!! 일반적인 말들이라면, 아무리 조련사들이 물속으로 이끌어도 몸을 돌리고, 고삐를 푸는 등 싫은 티 팍팍 내기 마련이건만~ 조이풀은 다르다!! 주인아저씨와 함께 자연스레 물에 들어가 시원한 바다 수영을 즐길 줄 아는데다~ 기분이 좋을 땐 아저씨를 이끌고 수심이 더 깊은 곳까지 이끌고 들어간다고!! 사실, 조이풀은 이곳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많은 상처를 가진 경주마였다는데... 경주마로 살았던 9개월 간 단 한 번도 경주에 출전하지 못한데다, 이후 입양을 갔지만 파양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고. 그런 조이풀을 데리고 와 바다라는 특별한 공간을 선물해준 주인아저씨는, 녀석을 위한 것이라면 두 팔 걷어붙이고 특별대우를 해주고 있었는데~ 해수욕장의 고운 머드팩으로 몸에 열을 식혀주는 것은 기본, 제대로 달려보지 못했던 녀석을 위해 탁 트인 해변을 신나게 달려주게 해준다는 것~ 바다가 가진 넓이만큼 깊이만큼, 진~한 교감이 오가는 주인아저씨와 조이풀의 특별한 바다수영 속으로!!



VCR3. 주유소 별난 늦둥이
오소리야? 너구리야?? 주유소 사장님의 앞치마 속 특별한 주인공은??
주유소의 별난 늦둥이, 전격 공개!!

앞치마를 입고, 기름을 넣는 주유소 사장님의 별난 속사정!! 다름 아닌 주머니 속, 귀여운 오소리 새끼 두 마리 때문이라는데~ 산속에서 살아야 할 야생 오소리들이 주유소 사장님 속 앞치마에 있는 건 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 산속에서 심마니가 발견해 데리고 왔다는 새끼 오소리 네 마리... 어미에게 버려져 기운을 잃어가는 어린 새끼들이 마냥 안쓰러웠던 주유소 사장님, 녀석들을 맡겠다며 덥석 끌어안았다고~ 그렇게 시작된 새끼오소리와 사장님의 운명적 만남!! 다른 사람들에겐 싫은 티 팍팍 내는 무서운 야생오소리지만~ 사장님 앞에선 애교백단!! 불렀다하면 언제 어디서든 강아지처럼 달려오는 충성스런 녀석들이다~ 석 달이라는 시간동안 자식들 키울 때도 안 타봤다는 분유까지 타 먹이며, 애지중지 돌봤다는 사장님. 안타깝게도 두 마리를 하늘로 보낸 이후, 남은 두 녀석에게 더 정성을 쏟게 됐다고... 사장님의 무한 애정만큼 점차 야생본능도 꿈틀대기 시작한 오소리 남매! 언제까지 품 안에만 안고 있을 수는 없는 법이다. 곧 야생으로 돌아가야 할 녀석들을 위해 예방접종을 해주러 동물병원을 찾아간 사장님! 그런데...!! 이곳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대반전이 일어났다!! 지금까지 오소리로 알고 있던 녀석들이 너구리라는 사실~!!! 그렇다고 남매를 향한 사장님의 마음에는 달라질 것이 없으니~ 이왕 병원까지 다녀온 사장님, 너구리 남매를 위해 특별한 야생성 회복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녀석들은 과연 야생본능을 되찾을 수 있을까?? 주유소 사장님과 야생 너구리 남매의 알콩달콩~ 동거 이야기 속으로~!!


VCR4. 꽂혀야 산다! 조각실 불테리어 바우
한 번 꽂히면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다!! 
조각실을 점령한 집착의 화신, 불테리어 바우와의 아슬아슬한 동거!!

예술을 향한 열정이 불타오르는 춘천의 한 조각실.. 이곳에 예측불허!! 난리법석!!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엄청난 골칫덩이가 있었으니!! 한 살배기 불테리어 바우 가 바로 그 주인공~!! 조각가들답게 나름 미적 안목이 남다르다는 세 남자, 바우의 매력적인 외모에 반해 조각실에 들여놨다고~ 그러나, 1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혼이 쏙 빠질 지경이라는 세 남자!! 그도 그럴 것이 바우 이 녀석, 심해도 너무 심하다!! 공은 물론이요~ 찰흙이며, 장갑 등등 눈에 한 번 꽂히면 인정사정없이 달려들어 집착한다는데... 가장 큰 문제는 장소가 조각 작업실이다 보니 바우의 눈에 들 만한 장난감이 도처에 널려있다는 것!! 꽂히는 순간, 형들의 작업은 안중에도 없이 달려드니~ 세 남자, 작업하는 시간보다 바우 뒤치다꺼리하느라 더 바쁘다~ 특히 그중 한 명은 두 달 뒤 중요한 전시회를 앞둔 상황!! 매일매일 집중을 해도 시간이 모자를 판국에 바우, 눈치 없이 작업 중인 찰흙동상에 달려들어 찰흙맛을 보고야 말았다!! 게다가...!! 조각가들이 모두 집에 간 어두운 밤, 중요한 조각 작품 하나를 망가뜨리는 엄청난 사고를 치고야 마는데... 조각실의 무법자, 바우와 세 조각가의 식은땀 나는 동거!! 아슬아슬한 이들의 동거는 과연, 계속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