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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09.07.26 (일)
ㆍ스님을 사랑한 타조
ㆍ할머니를 기다리는 개
ㆍ곰길이의 변신
ㆍ옥상에 사는 야생오리


VCR1. 스님을 사랑한 타조
조~용한 사찰에 타조가 떴다?!
오매불망 스님 사랑!! 스님 없인 못사는 사찰 타조의 정체는??

김해의 한 초가집 앞마당에 엄청난 발자국이 발견됐다는 제보!!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야심한 밤, 현장을 찾은 취재진 앞에 거대한 발자국의 정체가 드러났으니, 바로 세상에서 가장 큰 새, 타조다~! 신나게 초원을 내달려야 할 타조가 초가집 문 앞에 서서 주룩주룩 내리는 장대비를 맞고 있으니 그저 요상할 노릇~ 알고 보니 벌써 10년 째 조용한 사찰의 요사채에 살고 있다는 행자타조라고~! 누구든 살짝만 만지려 해도 입을 쩍쩍 벌리며 위협할 만큼 까칠하다는 타조지만, 사찰의 주지스님인 청호스님만 나타나면 180도 달라진다는데!! 스님 얼굴에 부리를 비벼대고 뽀뽀까지 하는 등 과격한 애정표현을 숨기지 않는다고! 그뿐이랴~ 스님이 가는 곳이라면 거대한 덩치를 이끌고 어디든지 간다는 타조!! 스님과 헤어지는 시간은 오직 예불시간 뿐이다~ 평지밖에 달리지 못하는 신체구조상, 언덕 위 법당에는 올라가지 못하는 게 그 이유라는데~ 그 대신, 예불 내내 계단 앞을 지키는 것도 모자라 예불소리에 맞춰 두 날개를 펼치며 뱅글뱅글, 군무까지 선사한다고~ 홍수 때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잊지 못해 오직 스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간다는 타조의 진하고도 따뜻한 사연이 공개된다!!



VCR2.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다리는 개, 다루
5년 째 빈집을 지키는 의문의 견공!!
죽은 주인을 잊지 못하는 충견의 가슴 아픈 사연 속으로~

아무도 찾지 않는 빈 집. 이곳에서 한 사람만 기다리며 5년을 보낸 견공이 있다?!
안양의 한 시장길. 벌써 5년 째 빈집을 떠나지 않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녀석의 이름은‘다루’!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동네 사람들에 의하면 몸이 불편한 할머니와 함께 지내왔다는데... 바로 5년 전, 할머니가 지병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된 것!! 그렇게 구급차가 왔다간 5년 전, 그 날부터 지금까지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다는 다루!! 할머니와 함께 다녔던 산책길, 시장 길을 찾아다니는 건 물론, 동네가 한 눈에 보이는 골목 앞에서 매일매일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다는데... 녀석의 안타까운 모습에 동네 사람들이 밥을 주며 서로서로 챙겨 온지도 벌써 5년!! 그러나 곧 동네 전체가 재개발에 철거를 앞두고 있어 더 이상 돌 볼 수가 없는 상태다!! 낯선 사람의 접근조차 경계한 채 빈집에서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는 다루! 녀석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걸 정말 모르고 있는 걸까? 이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는 상황! 2009년 신 충견!! 다루를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VCR3. 돌아온 리틀맹수무림 Ⅲ - 곰길이의 변신
소심대마왕, 곰길이가 폭군으로 돌변했다?!
모두를 벌벌 떨게 만든 곰길이의 파란만장 포육실 장악기!!

포육무림 역사이래, 가장 소심했던 아기불곰 곰길이가 폭군으로 돌변했다?! 인공포육실 식구 모두를 벌벌 떨게 만든 곰길이의 대 변신, 그 세 번째 이야기 속으로~!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포육무림. 이곳에 새 식구가 입성을 했으니~ 바로 3개월 된 아기사자 3형제!! 그런데, 한창 뛰어다니며 포육실을 누벼야 할 사자 형제들이 이상하다?! 늘 낮은 포복 자세에 발소리도 살금살금~ 이유인즉슨, 바로 한 방 식구인 폭군 곰길이 때문이라는데~ 소심 지존 곰길이가 폭군으로 변한 이후, 간식 독차지는 물론 눈만 마주치면 큰 몸집으로 일단 깔아뭉개고 보니~ 셋이나 되는 아기 사자들도 당해낼 재간이 없는 노릇~ 곰길의 횡포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이에 분노를 느껴왔던 원숭이, 자자!! 사자형제들과 합심해 4대 1 합작공격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들의 합동작전은 더 큰 화를 불러일으켰으니!! 단체 공격에 잔뜩 열 받은 곰길, 사자파와 자자를 붙들고 제대로 혼쭐을 내주는데~ 수적으로도 당해낼 수 없는 곰길의 폭력! 날이 갈수록 사자들과 자자는 피폐해져만 가고... 더는 두고 볼 수 없는 상황!! 결국 이번에도 포육무림의 최강사부, 이양규사육사가 사자들 기살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과연, 사자파는 기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포육무림의 평화 수호를 위한 운명 같은 전쟁이 시작된다!!



VCR4. 옥상에 사는 야생오리
삭막한 도심 속, 빌딩 위에 오리가 산다?!
어느 날 갑자기 옥상 위에 나타난 오리 4형제의 기막힌 사연, 대 공개!!

빡빡한 건물들로 둘러싸인 공장지대, 이곳에 희한한 녀석들이 살고 있다!? 도심 한 가운데, 그것도 30m 높이의 건물 옥상에서 발견된 녀석들의 정체는~ 바로 야생오리!! 
물은 커녕 풀 한 포기 없는 삭막한 옥상에서 한 마리도 아니고, 무려 4마리의 새끼오리들이 한 달 반 째 생활하고 있었는데~!! 더욱 놀라운 건, 녀석들이 어느 날 갑자기, 옥상 위에 나타났다는 것!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들의 등장에 분주해진 건 건물 안 회사 직원들!! 불모지와도 같은 옥상에서 행여 목숨을 잃진 않을까~ 애지중지 돌보고 있다고~ 밤낮으로 지렁이 밥을 챙겨주는 것은 기본~ 배수로를 막아 녀석들을 위한 작은 연못까지 만들어줬을 정도다!! 사실 처음 녀석들을 발견했을 때의 마릿수는 총 11마리~ 하지만 직원들의 지극정성에도 어미의 사랑을 받지 못한 탓인지 오리들은 하나 둘 세상을 떠났고... 어느 덧 4마리만 남아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오리들이 살기엔 너무나 어려운 환경! 더 늦기 전에, 녀석들을 야생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과연 옥상 위 오리 4형제는 무사히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옥상에 나타난 야생오리~ 그들의 기막힌 사연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