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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09.08.09 (일)
ㆍ웰컴투친칠라하우스
ㆍ다루의 희망 찾기!
ㆍ수리부엉이의 죽음
ㆍ누워있는사람,지키는개


VCR1. 웰컴 투 친칠라 하우스 
깜찍함의 대명사 친칠라, 그들이 돌변했다!?
절대 권력을 둘러싼 피할 수 없는 전쟁! 과연 최후의 승자는?

다람쥐보다 귀엽고, 토끼보다 앙증맞다?!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사랑스런 동물, 친칠라!! 이들이 뭉쳐서 제대로 한판 붙었다!! 한 지붕 아래 무려 27마리~ 바글바글한 친칠라 대가족의 무차별 폭격이 시작된다!! 
부산의 한 가정집~ 27마리 친칠라 대가족을 모시고 사느라 정신없는 신혼부부가 있다는데~ 그 중에서도 신혼부부의 혼을 쏙 빼놓는 요주의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친칠라계의 싸움짱 신이~!! 신이만 떴다하면 주변 친칠라들의 비명소리는 기본, 피를 보는 상황까지 벌어지니 늘 철창신세를 면치 못한다는데... 열심히 철창 안에 가둬놔도 허구한 날 탈출해 신혼부부의 가슴을 놀라게 하니~ 도무지 통제 불능!! 사실, 친칠라 가문의 절대 권력자였던 건 유유~ 친칠라 가문을 평화로 이끌었던 유유가 출산과 포육으로 인해 잠시 1인자의 자리를 비운 사이!! 틈을 노린 신이가 대장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이곳에 피바람이 몰아치게 된 것인데~ 그러던 어느 날~ 어김없이 철창을 탈출해 온 방을 누비던 신이! 유유의 심기를 건드리는 엄청난 사고를 치고 말았다!! 왕년의 챔피언과 현 일인자 사이에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 친칠라 가문의 치열한 격투, 과연 그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VCR2.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다리는 개, 다루의 희망 찾기! 
5년 째,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다리는 충견 다루!
다루가 만드는 또 한 번의 감동! 새로운 행복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아무도 찾지 않는 빈 집. 그 좁은 골목길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5년째 기다리고 있었던 충견, 다루! 5년 전, 할머니가 지병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후, 그 날부터 지금까지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녀석의 안타까운 모습에 동네 사람들이 밥을 주며 서로서로 챙겨 온지도 벌써 5년!! 그러나 곧 동네 전체가 재개발에 철거를 앞두고 있어 더 이상 돌 볼 수없는 상태에 이르렀는데... 방송 이후, 다루를 돌보겠다는 온정의 손길, 입양문의가 빗발쳤다! 입양 후보지들 중, 전문가에게 의뢰해 가장 적합한 한 곳을 선정! 선정된 곳은 현재 다루가 지내고 있는 안양에서 차로 이동해 15분 거리인 군포지역의 한 가정! 17년간 애지중지 키워온 개를 노환으로 보내고,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겠다고 결심한 마음에 다루가 들어왔다는데... 5년 동안 할머니를 잊지 못해 빈집과 좁은 골목을 떠나지 못한 다루의 굳은 마음을 돌리기 위한 입양가족의 정성어린 노력이 시작되고, 과연 다루는 지난 세월, 할머니와의 추억이 서린 빈집을 떠날 수 있을까? 


VCR3. 수리부엉이는 왜 죽었나 
도로에서 구조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의 갑작스런 죽음!
보호받지 못한 야생동물들의 피할 수 없는 로드킬, 그 치명적 현장이 재조명된다!!

동물농장 앞으로 들어온 특별한 제보! 충북 제천의 한 도로에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를 구조했다는 것!!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 보였던 수리부엉이는 병원에서 검사 도중 숨을 거두고 말았다. 사인은 무언가에 의한 커다란 충격! 녀석의 항문부터 내장까지는 이미 손을 쓸 수도 없을 만큼 구더기에 의해 문드러져 있었다. 한 마리의 천연기념물이 우리 곁에서 사라지는 순간.. 대체 녀석은 왜 죽게 된 것일까? 수리부엉이를 처음 발견한 도로에서 알게 된 사실 하나는 이곳에 유난히 큰 트럭이 많이 다니는데다 이동하는 차량의 속도가 무척이나 빠르다는 것! 이로 인한 야생동물들의 피해도 많다는데... 실제로 도로 주변에서는  너구리, 수달, 삵 등과 같은 소중한 보호 동물들이 도로 주변에서 포착되고 있었고, 녀석들이 도로를 횡단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또 다시 도로 위에서 가쁜 숨을 쉬는 수리부엉이를 구조하게 됐는데!!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야생으로 돌아갈 정도로 회복되기란 쉽지 않은 상황!! 사람 때문에 치명적 상처를 입은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과연 녀석은 다시 자연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까?? 


VCR4. 누워있는 사람, 지키는 개
누운 사람만 지키는 별난 경호견(犬)이 있다?!
눕기만 하면 180도 돌변하는 견공, 토토의  못 말리는 경호 속으로~!!

제 주인을 충성 다해 지키는 경호견들은 그동안 많이 봐왔다!! 그런데~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경호견이 등장했으니~~ 누워있는 사람만 보면 경호태세 돌입! 누워있는 사람만 지키는 별난 강아지 토토의 별난 경호 속으로~!! 평소에는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말 한마디면 무엇이든 척척! 뭐하나 부족할 게 없다는 완소견공 토토~! 하지만 누군가 눕는 순간, 야누스로 변한다~?! 주인이든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이든 상관없다! 누가 눕기만 하면 갑자기 사납게 돌변, 누워있는 사람 곁에 꼭 붙어서는 다른 사람이 조금이라도 가까이 갈라치면 짖고, 물고 난리가 난다는데~ 그러다가 다시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완소견공으로 돌아온다는 토토. 도대체 녀석은 무슨 이유로 이런 희한한 경호를 시작하게 된 것일까? 문제는 사람이 눕기만 하면 난폭해지는 탓에, 토토 앞에서는 맘대로 눕지도 못한다는 것! 덕분에 가족들... 아무리 피곤해도 제집에서 마음 편히 누울 수 없는 웃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는데...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 토토의 별난 경호를 멈추기 위해 토토를 특별 훈련시키기로 결정한 가족들!! 과연 가족들이 토토 앞에서 편히 발 뻗고 누울 수 있는 날은 올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