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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09.09.13 (일)
ㆍ매일찾아오는노루손님
ㆍ주인못알아보는유기견
ㆍ학대견누렁이, 그 후
ㆍ엄마잃은 아기원숭이


VCR1. 매일 찾아오는 노루 손님, 노순이
산골 마을, 외딴집에 매일 같이 찾아오는 손님이... 노루?!
살살 녹는 애교 완비!! 별난 손님 노순이와의 특별한 인연 속으로~ 

매일 같이 찾아와 온갖 사고는 다 치고, 스토커처럼 졸졸 따라다니다 어느새 사라져버리는  손님!! 그리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한 손님을 한없이 아낀다는 별난 가족들의 유별난 가족사가 공개된다!! 
깊은 산골, 외딴 집!! 이곳에 매일 같이 나타나 집안 이곳저곳을 휘젓는 손님이 있다는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노루?! 농사짓는 주인아저씨 뒤를 따라 언제 어디서든 졸졸~ 도통 떨어질 생각이 없어 보이는 녀석!! 게다가 “노순아~”하고 이름을 부르자, 멀리서라도 열 일 제치고 달려온다!! 신통방통, 애교덩어리 노순이의 행동에 마음을 뺏긴 가족들! 우유통을 엎어놓고, 온 집안을 어질러놔도 그저 사랑스럽기만 하다는데... 3개월 전, 할머니와 아저씨가 콩밭에 밭일을 갔다가 버려진 노순이를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됐다는 이들의 인연!! 젖도 채 떼지 못한 노순이에게 우유를 데워 먹여가며 극진하게 보살펴왔다는데... 이런 가족들의 정 때문일까?? 이제 노순이는 방 안에까지 자연스레 들어와 우유와 사료를 챙겨먹고, 기어코 할머니 침대에 올라와 품 안에서 잠이 든다고. 하지만, 야생동물인 노루가 언제까지나 사람과 지낼 수는 없는 노릇!! 산 속에 노순이의 집을 아담하게 만들어줬지만... 도통 야생으로 돌아갈 생각은 하지 않고, 어느 틈에 먼저 내려와 집 앞을 지키고 있다는 노순이!! 이대로 계속 찾아오는 노순이와 함께 해야 하는 건지, 녀석이 커갈수록 가족들은 걱정이 앞서는데... 시골마을, 인심 가득한 가족과 애교덩어리 노루와의 소중한 인연!! 그 별나고도 따뜻한 사연 속으로!!


VCR2. 주인을 못 알아보는 유기견 삼순이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거리를 헤매는 유기견, 삼순이!!
기억을 깨우기 위한 가족들의 노력! 감동의 가족 상봉은 이뤄질 것인가?

골목을 떠도는 우리집 개를 잡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기막힌 제보!! 벌써 두 달 째, 주인을 피해 유기견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영문을 알 수 없는 의문의 주인공은 바로 삼순이!! 주인 모녀가 날이면 날마다 애타게 이름을 불러 봐도 달아나기에 바쁘다. 도대체, 이들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사실, 삼순이는 무려 5년 동안 애지중지 집에서 길러온 반려견. 두 달 전, 산책길에서 우연히 목줄을 놓친 후 사라져버렸다는데.. 몇날 며칠, 온 동네를 헤매며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던 녀석은... 포기하려는 순간, 기적처럼 동네에 다시 나타났다고. 하지만 문제는 두 달 만에 돌아온 녀석이 주인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 그새 이미 주인에 대한 기억을 잃은 건지 주인이 다가갈수록 녀석은 꽁무니를 빼기 바빴는데... 이유조차 알 수 없는 주인과 삼순이의 기이한 추격적은 계속되는 가운데, 삼순이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한 주인 모녀!! 삼순이의 어미 개 똑순이를 통해 유인작전을 쓰는가 하면, 주인을 기억해낼 만한 체취와 목소리 등을 들려줘보는데!! 과연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유기견 삼순이는 가족의 품 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VCR3. 학대견 누렁이, 그 후
충격 현장!! 주인에게 학대받던 강아지, 누렁이!!
구조 이후.. 누렁이를 위해 펼쳐진 초특급 행복 프로젝트 대 공개!!

2009년 8월 동물농장 앞으로 온 충격적인 제보!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다른 사람도 아닌 주인에게서 끔찍한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개가 있다는 것!! 이웃의 제보를 토대로 제작진이 관찰한 결과, 학대는 사실이었다!! 상습적인 구타와 음식물 쓰레기를 밥으로 주는 등 심각한 방치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구조된 누렁이의 이야기가 방영된 후, 1500여건이 넘는 울분 섞인 의견과 동물보호법 강화에 대한 청원, 그리고 무엇보다 영양실조와 잦은 구타로 인해 온몸의 뼈가 부러진 흔적이 가득했던 누렁이의 건강 상태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다!!
구조 이후 한 달이 지난 지금, 누렁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현재 병원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누렁이를 다시 찾은 제작진. 그간 녀석은 2kg이나 체중이 늘어난 데다, 몰라보게 건강해진 모습으로 확 바뀌어 있었다! 이제 숨죽이고 지냈던 지난날의 끔찍했던 상처를 잊고, 남은 시간을 사랑으로 채워 줄 누렁이의 새 가족을 만나야 할 때!! 제작진은 누렁이 입양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가족 찾기에 나서는데...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아보지 못했던 누렁이. 과연 녀석은 상처뿐인 시간들을 깨끗하게 지워줄 행복한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에 성공할 수 있을까??


VCR4. 엄마 잃은 아기 원숭이 끼끼
사람만 보면 찰싹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모르는 아기 원숭이 끼끼,
기이한 행동의 원인은? 녀석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하는 동물원의 사랑스런 마스코트, 아기 원숭이 끼끼! 사람만 보면 착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모른다는데... 녀석에게 숨겨진 가슴 아픈 비밀. 그 사연이 공개된다!! 
사람만 보면 무조건 찰싹 달라붙는다는 끼끼의 이상행동!! 그중에서도 끼끼를 돌보는 사육사 곁은 무조건 사수! 절대로 떨어지지 않으려한다?! 공연을 준비할 때도, 의상을 갈아입을 때도, 청소를 할 때조차 끼끼의 집착은 도무지 멈출 줄을 모르는데... 사실, 끼끼는 엄마에게 버림받은 원숭이! 어린 나이에 출산을 한 터라 새끼에 대한 모정이 없던 어미가 그만 끼끼를 버렸다는 것. 억지로 엄마와 아빠의 우리 안에 끼끼를 넣어봤지만, 녀석을 향해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부모 원숭이의 매정함에 끼끼 곁에 남은 건 사육사 뿐이었다. 엄마의 품이 그리워서일까?? 도무지 사육사 곁에서 떨어지려하지 않는 끼끼의 집착은 계속되고... 업무에 지장을 주는 상황까지 오고만 사육사!! 끼끼를 위해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주기로 하는데... 아기 불곰에서부터 강아지, 아기 돼지, 아기 무플런까지 만나보지만 모두 실패!! 결국, 사육사가 선택한 마지막 보루는?? 바로 끼끼의 새로운 엄마를 만들어주는 것!! 
태어나 단 한 번도 엄마의 정을 느껴보지 못한 사랑스런 아기 원숭이, 끼끼!! 녀석은 과연 새로운 엄마를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