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09.12.13 (일)
ㆍ스토킹 犬 ㆍ할아버지싫어하는개 ㆍ우면산망부석고양이 ㆍ야생 흑돼지 떼 VCR1. 스토킹 犬 집요함의 절정! 끈질긴 스토커~ 누렁이가 떴다!! 일편단심, 백구를 향한~ 스토킹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어디선가 느껴지는 낯선 시선! 어딜 가나 따라오는 발걸음 소리! 안양에 거주하는 백구 ‘캐리’에게는 두 달 전부터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스토커가 있었으니~!! 주인아저씨와 캐리만 밖으로 모습을 보였다 하면 어디선가 반드시 나타나는 스토커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이름 모를 누렁이였다. 주인아저씨와 캐리를 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이, 누가 보면 아저씨가 누렁이와 캐리를 같이 키운다고 착각할 정도! 혹시 캐리가 아닌, 아저씨를 따라다니는 건 아닌지 살펴봤지만 아저씨 혼자 외출했을 땐 따라나서는 법이 없는데~ 그렇다면 누렁이는 도대체 왜, 캐리를 그토록 쫓아다니는 것일까? 혹시 하얀 털을 가진 예쁜 외모 때문은 아닌지, 똑같이 생긴 백구를 데려와 실험해 보지만~~ 다른 백구 곁으로는 얼씬도 하지 않는 녀석. 그렇다면 누렁이가 캐리에게 한눈에 반한 것은 아닐까? 하지만, 둘은 사랑할 수 없는 사이... 모두 수컷으로 밝혀졌는데... 누렁이의 스토커 행동엔 도대체 무슨 이유가 있는 것인지, 미스터리에 싸인 누렁이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VCR2. 할아버지만 싫어하는 개, 까미 난 한사람만 미워해~! 할아버지만 보면 돌변하는 개, 까미!! 어제의 적에서, 오늘의 친구로~ 관계 개선 프로젝트, 대 공개!! 이성을 처음 볼 때, 단 4초 안에 호감과 비호감이 결정된다는 ‘4초의 법칙’이 반려견에게도 적용이 된다?! 처음 만나는 그 순간부터 원수가 되어버린 사이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까미(미니핀/1살)와 주인 할아버지! 3개월 전, 처음 가족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던 까미. 이상하게도 할아버지만 보면 짖었다는데... 더 놀라운 건 그 행동이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다는 사실! 게다가 더 심해지기만 하는 까미의 행동에 처음 보는 사람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혹시 연세가 있는 할아버지들에게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걸까? 까미를 데리고 노인정을 찾아가 보는데... 하지만 다른 할아버지들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어 버리는 녀석. 유독 주인 할아버지에게만 앙칼지게 짖는 모습에, 할아버지는 내심 섭섭한 마음이 커져 가는데... 24시간 경계근무! 할아버지가 내려오시는 2층 문만 노려보고, 할아버지 뒤만 쫓아다니면서 덤벼드는 집요한 까미! 녀석과 친해지기 위해 할아버지는 맛있는 음식도 챙겨줘 보지만, 간식만 홀랑~ 받아먹고 거친 행동에는 변함이 없다. 까미 행동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만 가던 중, 결정적인 단서를 하나 발견했으니~ 바로 까미가 유기견이었다는 사실. 까미와 할아버지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거친 행동 뒤에 감춰져있던 까미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VCR3. 우면산 망부석 고양이 하염없는 기다림... 산 정상을 지키는 망부석 고양이~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고양이의 안타까운 사연 속으로! 서울의 한 산.. 매일 같이 이곳에 나타나는 동물이 있다?! 과연 어떤 녀석이 매일 같이 산에 나타난다는 것인지.. 직접 확인을 위해 나선 제작진! 얼마쯤 산을 탔을까, 마침내 발견한 녀석은 바로, 고양이 한 마리?! 경계심 많은 게 길고양이들의 습성인지라 조심조심~ 다가가는데... 사람이 가까이 가도 도망갈 생각을 안 한다?! 망부석처럼 제자리에 앉아 꼼짝도 않는 녀석. 혹시 밤이 되면 움직이지 않을까 지켜보지만, 엉덩이에 뿌리가 내렸는지 그 자리에서 꿈쩍도 않는다~! 벌써 오래전부터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라는데... 그런데 다음 날, 녀석에게 다가가는 의문의 여성 발견! 혹시 주인일까? 하지만 추운 날씨에 혼자 있는 녀석이 가여워 먹이를 챙겨주는 사람이란다. 먹이를 맛있게 먹고 난 녀석, 그 여성 곁으로 다가가더니 애교를 피운다~ 뿐만 아니라 오고 가는 등산객 손길도 겁내지 않고, 심지어 잘 따르기까지 한다. 그런데 녀석의 배가 좀 이상하다! 임신을 한 듯 빵빵한 배... 혹시, 그동안 임신을 해서 몸을 사리고 있었던 건 아닐까? 급히 전문가를 불러봤지만, 녀석은 임신할 수 없는 몸~ 수컷이란다. 게다가 사람 손을 탄~ 집 고양이일 가능성이 높다는데!! 그렇다면 녀석은 자신을 버리고 간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일까? 점점 추워져 가는 겨울 날씨, 과연 우면산 망부석 고양이는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을까? VCR4. 신통방통, 야생 흑돼지 떼의 정체는? 주인 말 한마디면 일사불란~ 움직이는 녀석들의 정체는?! 사람 말 알아듣는 야생 흑돼지 떼의 기상천외한 일상 속으로! 전남 장흥의 한 시골마을 뒷산! 이곳에 가면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있다는데... 바로 산 속에 사는 야생 흑돼지들이 사람을 졸졸 따라 다닌다는 것!! 사실 확인을 위해 산을 오르던 중, 자유롭게 노닐고 있는 200마리의 흑돼지 무리 발견! 하지만 제작진을 보자 녀석들, 도망가기 바쁘다~ 심지어 무섭게 공격까지 하는 모습이 도무지 사람을 따를 것 같진 않아 보이는데... 그 순간! 뿔뿔이 흩어져 있다 일제히 어딘가를 향해 이동하기 시작하는 흑돼지들! 그리고 그 곳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남자가 “가자~”하며 산을 내려가자, 흑돼지들이 그 뒤를 강아지마냥 졸졸~ 따라 내려가, 축사 안으로 얌전히 줄 지어 들어가는데... 안전을 위해 밤에만 축사에 있고 온 종일 산에서 지내다 보니, 야생이나 다름없는 흑돼지들이 따르는 사람은 오직 주인 심보민씨 뿐!! 아침에 축사 문을 열고, ‘나가자~’ 한마디만 외치면 쪼르르 따라 나온다는 녀석들. 산에서 제멋대로 돌아다니다가도 보민씨의 지시라면 척척~ 따라 움직인다는데... 정말, 흑돼지들은 주인 말을 알아듣는 걸까? 주인을 졸졸 따르는~ 신통방통한 200마리 흑돼지들의 기막힌 일상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