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3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09.12.20 (일)
ㆍ보디가드 고양이들 ㆍ옥상 개 미스터리 ㆍ구석만 찾아가는 개 ㆍ산새 스님의 겨울 VCR1. 보디가드 고양이들 불렀다 하면 어디서든 달려온다!! 철통경호!! 한 사람만 지키는 희한한 보디가드 고양이 떼의 정체는~? 아주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배타고 물 건너간 강화의 한 작은 섬. 이곳에서 작은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아주머니에게 아주 특별한 보디가드들이 있다고 하는데!! 1년 365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철통같은 경비를 서고 있는 보디가드의 정체는 다름 아닌 고양이~! 그것도 한 마리가 아니라 무려 10마리다. 아주머니 반경 3미터 이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아주머니를 지키는 10마리의 고양이 떼. 어디에 있건 아주머니의 목소리만 들리면 만사 제치고 달려와 오로지 아주머니 곁만을 지키고 있었다. 게다가 더 놀라운 건, 녀석들은 아주머니가 키우던 고양이가 아닌 길 고양이들이었다는 사실!! 대체 녀석들은 무슨 이유로 아주머니를 지키는 든든한 보디가드가 된 것일까? 주인을 지키는 10마리의 보디가드 고양이들, 그 특별한 비밀이 밝혀집니다. VCR2. 옥상 개 미스터리 옥상 위를 떠나지 않는 의문의 개,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새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 옥상위의 개, 미스터리 사건을 밝혀라!! 경북 구미의 한 원룸 건물, 이 곳 옥상에서 최근 이상한 광경이 목격된다는데... 아무 것도 없는 텅 빈 옥상 한편에 놓인 노란 바구니, 그런데 그 안에... 개가 있다?! 2주 전부터 옥상에서 지내고 있다는 하얀~ 발바리. 제보자는 제대로 된 집하나 없이 덩그러니 바구니 안에 놓여있는 녀석이 불쌍해 먹이를 챙겨주기 시작했다는데.. 과연, 녀석의 주인은 누구일까? 지켜보던 제작진... 그런데 녀석을 돌보고 있는 사람이 한 두 명이 아니다?! 옥상에서 울고 있는 개 소리를 듣고, 밥을 주로 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는데... 하지만, 그 따뜻한 손길 속에 주인은 없었다. 게다가 더 안타까운 사실은 제보자가 녀석을 처음 봤을 때만 해도 새끼와 함께 있었다는 것! 바로 이틀 전까지 품에 안고 있던 새끼가 간밤에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제 겨우 눈을 뜬 새끼가 제 발로 바구니를 빠져나와 옥상을 벗어났을 리는 만무하고~ 도무지 어떻게 된 일인지... 그런데 그 후 허공을 바라보며 슬프게 우는 일이 잦아졌다는 어미 개! 새끼의 행방을 알기 위해서라도 주인을 하루 빨리 찾아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주변을 수소문 해봐도 주인은 나타나지 않는데... 추운 겨울날, 어느 날 갑자기 옥상 위에 나타난 개의 미스터리를 파헤쳐본다. VCR3. 구석만 찾아가는 개, 나나 음식 NO! 주인 NO! 침대 밑에서 사는 개 나나! 어두운 구석에서, 가족의 품으로~ 기적 같은 변화는 이뤄질 수 있을까?! 이상 행동을 보인다는 개가 있어 찾아간 한 가정집. 그런데 낯선 제작진이 도착하면 제일 먼저 반응을 보여야 할 개가 어째 잠잠하다~ “나나야~” 이름을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녀석! 녀석이 숨어들어 간 곳은, 바로 어두운~ 침대 밑!! 가족들에게 애교도 많고, 집안의 활력소였던 나나가 지난 한달 간 침대 밑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안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함께 놀던 친구 개의 등장에도 시큰둥~ 좋아하는 간식의 유혹에도 고개를 돌리고, 며칠 째 사료까지 먹지 않고 있어 주인의 걱정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 혹시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정밀 검사를 해 본 결과 녀석에게 ‘목 디스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보통 개의 경우, 몸이 아프면 더 주인에게 기대기 마련인데... 최근 나나에게 있었던 가장 큰 변화를 추적해본 결과, 가장 유력한 원인 하나가 밝혀졌으니~ 늘 나나와 함께 산책을 하고 놀아주던 주인아주머니가, 최근 신종 플루에 걸려 나나를 멀리해 왔다는 것!! 몸이 아픈 상태에서, 갑작스런 주인아주머니의 외면에 마음의 상처까지 입은 것이었다!! 뒤늦게 이유를 안 가족들, 나나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놀아주는 것은 물론, 우울한 견공에게 활력을 주는 ‘개 웃음소리’까지 들려줘보는데... 과연 나나는 어두운 침대 밑을 벗어나 과거의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VCR4. 산새 스님의 행복한 겨울 사람에게 찰싹~ 달라붙는 지장산 산새들!! 먹이 전쟁의 필살 무기, 애교와 재롱까지 겸비! 스님과 산새들의 따뜻한 겨울 이야기 속으로~ 스님과 함께 산 속에서 동고동락하며, 오직 스님만 따랐던 지장산의 야생 산새들! 그런데, 스님만 따르던 산새들이 겨울이 시작되면서 180도 달라졌다?! 낯선 사람을 심하게 경계했던 산새들이 이젠 처음 보는 제작진에게도 반갑게 달려와 안기는 놀라운 모습! 겨울이 되면 산에 먹이가 부족해져, 스님 곁에 머물며 보살핌을 받는 산새들이 두 배로 늘어나 치열한 먹이 전쟁을 치르기 때문이라는데~ 먹이를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온 종일 스님 곁을 졸졸 따라다니며 애교 떨기는 기본! 땅 속, 나뭇잎 사이 등등 곳곳에 먹이를 숨겨놓는가 하면, 암자를 찾은 손님들 누구에게나 찰싹 달라붙어 애교까지 떤다는데... 스님과 함께 지내다보니 자연스레 사람들의 손길에 익숙해졌다는 것! 수십 마리의 야생 산새들이 애완조마냥 사람을 따르니, 암자는 산새 구경 온 사람들로 늘~ 북적북적! 그래도 산새들의 영원한 사랑은 오직 스님뿐이다! 산 깊은 곳에 올라가 수행하는 스님 곁을 지키며 수행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녀석들~ 그런 산새들을 위해 먹이를 마련해주느라, 스님의 겨울은 더 바쁘다는데... 지장산 야생 산새들과 스님만의 특별한 겨울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