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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03.07 (일)
ㆍ춤바란난타조,타봉이
ㆍ난폭 거위 거식이
ㆍ두얼굴의견공,뽀리
ㆍ못말리는유모,진숙이!


VCR1. 춤바란 난 타조, 타봉이
최고의 댄싱킹은 내가 접수한다! 주인만 보면 춤추는 타조, 타봉이!
코믹 댄스는 기본! 우아한~ 날개춤까지! 
덩실덩실~ 춤바람 난 타조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공룡을 닮은 억센 발톱~ 거대한 몸집~! 강인한 생명력으로 2천년의 역사를 지켜온 신비의 새 타조! 그런데 이런 타조계의 역사를 발칵 뒤집은 별난 녀석이 나타났다!? 타조의 위엄 있는 자태는 어디가고, 커다란 날개를 들썩이며 해괴한 자태로 춤을 추는 춤바람 난 타조 ‘타봉이(수컷,5살)’ 주인만 봤다하면 무릎을 꿇고 두 날개를 올렸다 내렸다~ 코믹 춤사위를 구사하는 것은 물론이요~ 고개까지 좌우로 까딱까딱 흔들며 리듬을 타는 현란한 댄스실력까지~! 덕분에 마을 사람들도 덩달아 춤판을 벌이기 일쑤라는데... 평소에는 여느 타조들처럼 얌전히 있다가도, 주인 아저씨만 나타났다하면 춤을 추기 시작하는 타봉이! 대체 녀석은 무엇 때문에 주인만 봤다하면 춤을 추느라 정신없는 것일까? 사실, 타봉이가 추는 춤은 일종의 구애 춤. 수컷 타조의 경우 발정기가 되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이처럼 구애 춤을 춘다는데! 작년 겨울, 함께 살던 암컷 타조가 세상을 떠난 이후 사람을 향해 춤을 추기 시작했다는 타봉이! 그런 타봉이가 안쓰럽기만 한 주인 아저씨~ 녀석을 위해 새 여자 친구를 데려다주기로 하는데.. 과연 타봉이는 새 암컷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까? 한겨울 추위도 날려버리는 타봉이의 열정적인 춤사위!! 춤바람 난 타조의 가슴 아픈 비밀이 밝혀진다!



VCR2. 난폭 거위 거식이 “죽어도 못 보내~”
뜨거운 사랑에 빠진 거위~ 그런데 그 상대가 개~?
그 누구도 절대 접근금지! 별난 거위의 과격한 애정표현~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빠진 거위의 기막힌 러브스토리가 공개됩니다! 

"사랑 밖에 난 몰라~”지독한 사랑에 빠진 별난 주인공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대구의 한 작은 농장! 제작진 눈에 제일 먼저 들어 온 녀석은~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개 한 마리~ 10살이 된 비글 캐리다. 그런데 중년이 훌쩍 넘은 캐리를 그림자처럼 지키는 이가 있었으니, 그 정체는 놀랍게도 거위!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수컷 거위, 거식이다~! 작년 가을 캐리가 농장에 온 이후로, 거식이는 암컷 거위 거순이도 뒷전으로 두고~ 하루 종일 캐리 옆에 붙어서 꼼짝을 안한다는데... 캐리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졸졸졸~ 그러다 캐리가 집안으로 쏙~ 들어가 버리면, 캐리 집 앞에서 보초까지 서고 있다나~ 그 뿐만이 아니다! 캐리 옆은 그 누구도 접근 금지! 누군가 캐리 근처라도 다가갈라치면 온 동네가 떠나가라 꽥꽥~ 울고, 닥치는 대로 물고 뜯고~ 공격까지 해대니~ 거식이의 지독한 사랑에 매일 밥 주는 주인마저도 두손, 두발 다 들 지경이라는데... 하지만 정작 거식이의 무한 애정공세를 받는 캐리의 반응은 나 몰라라~ 시큰둥하기만 하다. 거식이는 도대체  왜 멀쩡한 암컷 거위를 두고, 개를~ 그것도 수컷 개를 사랑하게 된 것일까? 별난 거위 거식이의 달콤 살벌한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VCR3. 두 얼굴의 견공, 뽀리
아수라 백작도 울고 갈 두 얼굴의 견공이 떴다!
낮에는 순한 양~ 밤만 되면 문제견으로 변신!
두 얼굴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됩니다.

매일 아침이면 온 가게 안이 난장판이 되어 있다는 부산의 한 대학교 앞 복사 집!! 지난 5월부터 벌써 8달째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아침 가게 안을 쑥대밭으로 만든 범인은 이 복사 집에서 키우는 골든 리트리버, 뽀리다~!! 그런데 신기한 건 아침만 되면, 지난 밤 언제 그랬냐는 듯 천연덕스럽게~ 착한 강아지의 얼굴로 180도 변신한다는 것! 밤에는 아무도 못 말리는 사고뭉치 문제 견으로~ 낮이 되면 천하의 순둥이 견으로~ 두 얼굴의 개가 된 뽀리!! 대체 뽀리에겐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알고 보니 지난해 5월 뽀리와 함께 지내던 개, 누리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죽고 나서 시작된 증상이라는 것이다. 주인에게 버림받고 복사 집으로 입양된 뽀리. 그런 뽀리를 사랑으로 돌봐주던 누리~ 엄마 같았던 친구 누리의 갑작스러운 빈자리.. 그리고 그 이후 두 얼굴의 개가 된 뽀리..! 뽀리는 과연, 친구 잃은 상처를 극복하고, 예전의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VCR4. 동물농장의 못 말리는 유모, 진숙이!
애지중지! 금지옥엽! 남의 새끼도 무조건~ 품고 보는 유모닭, 진숙이!
기니피그 돌보는 진숙이의 기상천외한 육아일기, 대 공개~! 

강원도의 한 동물농장! 이 농장에 아기 동물이 태어났다하면 가장 먼저 달려와 품는 특별한 유모가 있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암탉 진숙이! 어미가 있건 없건 종(種)도 불문하고 새끼만 보면 꿰차고 본다는 녀석이 현재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동물은 기니피그 새끼 다섯 마리! 자기 새끼인 마냥 품안에 꼭 품고선 밥도 거른 채 온 종일 새끼들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데... 하지만 낯선 사람이 등장하면 날카로운 눈빛으로 경계태세에 돌입! 다른 닭이 다가오기라도 하면 무섭게 공격을 가하며 단 한 발자국의 침입도 허용하지 않는다. 더욱 놀라운 건, 기니피그 새끼들도 진숙이를 졸졸 따른다는 것! 진숙이와 잠시라도 떨어지면 엄마를 찾듯 울어대며 진숙이를 찾아 헤매는 새끼들~ 서로 죽고 못 사는 사이지만, 새끼들이 어미젖을 먹을 시간 동안만큼은 얌전히 기다려 주는 진숙이! 그러다 새끼들이 배가 부를 때쯤이면 어미들을 쪼아 겁을 준 뒤, 새끼들을 다시 데려온다고. 이렇게 기니피그 새끼뿐만 아니라 그동안 토끼, 오리, 애완용 쥐 등 다양한 종류의 새끼 동물들을 키워왔다는 진숙이! 하지만 녀석의 별난 행동엔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 있다고. 바로 진숙이의 첫 알에서 태어난 병아리 세 마리가 같은 날 들짐승의 공격으로 모두 죽었다는 것! 그 후부터 진숙이의 유모 생활이 시작됐다고 한다. 진숙이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현재 진숙이의 두 번째 알이 부화중이라는데... 과연, 진숙이는 유모가 아닌 진짜 어미로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새끼를 품에 안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