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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03.14 (일)
ㆍ수상한 천장의 비밀
ㆍ강아지 사체를 지키는 개
ㆍ시골마을의 무법자, 기러기떼
ㆍ점식이가 산에 가는 이유


VCR1. 수상한 천장의 비밀
매일 밤 어김없이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 
정체불명! 천장 속 불청객의 실체를 밝혀라! 
수상한 천장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모두들 잠든 깊고 고요한 시간, 평범한 가정집 천장에서 들려오는 수상한 소리! “쓰윽~ 쓰윽~”벌써 두 달 째 계속되고 있는 알 수 없는 소리로 인해 가족들은 매일 밤 불안과 공포로 밤을 지새우고 일쑤라는데~ 게다가 불과 일 년 전 대대적인 수리를 했다는 집 천장은 이미 한쪽이 내려앉은 상태! 동물이 산다고는 믿기 힘든 야트막한 천장 속엔 무엇이 있는 걸까? 일단 소리의 정체부터 확인해 보기로 한 제작진. 그리고 그날 밤 어김없이 들려오는 천장 속 의문의 소리! 무언가 묵직한 물체가 바닥을 쓸고 다니는 듯한데... 소리의 정체를 두고 가족들 추측도 가지가지~ 그 중에서 가장 유력한 가능성은 그 소리의 정체가 뱀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가족들이 살고 있는 동네는 오래전 뱀이 많이 출몰했던 지역이고, 이 집 역시 산 아래 위치하고 있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심심치 않게 뱀을 볼 수 있었다는데... 그렇다면 의문의 소리를 낸 정체는 정말 뱀이 맞을까?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천장 속을 들여다보기로 했는데... 그러나 내시경 카메라까지 동원해 들여다본 천장 안은 온통 석면 뿐 그 어떤 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하지만 119 구조대가 돌아간 그날 밤, 또 다시 시작된 의문의 소리! 분명 천장 속엔 무언가가 살고 있다!! 관찰 카메라를 설치, 밤샘 잠복 촬영에 들어간 제작진.. 그리고 드디어 밝혀지는 천장 속 비밀, 과연 그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VCR2. 강아지 사체를 지키는 개
황량한 벌판을 떠도는 의문의 견공!
그리고 그 곳에서 발견된 처참한 강아지 사체!
죽은 강아지를 지키는 개의 가슴 아픈 사연 속으로~

천안의 한 마을 입구, 차들이 많이 다니는 다리 아래 며칠째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는 개 한마리가 있다는데...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인데다 사람이 사는 곳과도 한참이나 떨어져 있어 잡초와 덤불만 무성한 이곳에서 벌써 2주째 생활하고 있다는 녀석. 사람들의 눈을 피해 어딘가로 자꾸 몸을 숨기는 녀석을 관찰하던 중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그 곳에 강아지 사체가 있었던 것이다!! 이곳을 떠나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이 사체 때문이었을까? 지나가는 사람에게는 별 반응이 없다가도~ 누군가 사체 주변에 다가갈라치면 사납게 짖어대는 녀석... 게다가 녀석의 목에는 누군가 키웠던 흔적이 분명한 목걸이까지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한 때는 주인의 따스한 사랑을 받으며 지냈을 녀석이 어쩌다 이곳에 홀로 남겨진 것일까? 그리고 죽은 강아지와는 어떤 사이였으며, 왜 그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안쓰러운 마음에 구조를 해주려고 해도 요리조리 사람 손을 피하며 경계를 하는 통에 그마저도 쉽지 않은데... 쏟아지는 비속에서도 꼼짝 않고 강아지 사체 곁을 지키고 있는 개, 콩이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VCR3. 시골마을의 무법자, 기러기떼 
동네 개도 모조리 기선제압! 시골마을을 장악한 기러기 패밀리!
난폭한 기러기 떼를 얌전하게~ 만들 수 있는 건 오직, 한 사람! 
겁 없는 기러기들과 아저씨의 특별한 교감 속으로~!

전라도 한 시골마을에 의문의 정체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마을 어귀에 도착하자, 정말 곳곳에서 이상한 새들이 포착됐다! 다리는 오리 같지만, 몸은 닭 같고, 또 얼굴은 거위 같이 생긴 요상한 새떼들! 대체 녀석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어둠이 내려앉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의문의 새들이 하나둘 날아오르더니 한 집을 향해 들어간다! 녀석들을 쫓아 들어간 집에서 만나게 된 한 아저씨~ 그리고 드디어 녀석들의 정체가 밝혀졌으니~ 이들은 바로 야생 기러기였던 것!! 놀랍게도 이 기러기들은 아저씨의 집과 자연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는데... 4년 전, 커다란 망에 싸인 채 도로가에 떨어져 있는 기러기들을 발견한 아저씨. 다친 녀석들을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냈는데... 그로부터 얼마 후 그 기러기들이 새끼들까지 데리고 아저씨 집으로 다시 찾아오게 됐다고. 그리고 그때부터 기러기들은 아저씨 집과 자연을 오가며 지금의 대가족을 이루게 됐다는데... 몇 년째 이 마을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다보니 이제는 사람을 만나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동네 개들을 공격하는 동네 터줏대감이 됐다고. 온 마을을 휘젓고 다니는 통에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다~! 아저씨의 집을 보금자리 삼아,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특별한 기러기 패밀리들을 만나본다!  



VCR4. 점식이가 산에 가는 이유
수준급 등산 실력! 스피드는 기본~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까지!!
아무도 말릴 수 없다! 매일 같이 산을 오르는 점식이의 특별한 비밀이 밝혀집니다~!

산세가 험해 바위산으로 불리는 북한산!! 이곳에 아주 특별한 등산객이 있다?! 누구보다 가볍고 재빠른 발놀림! 등산객들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등산계의 샛별! 그 정체는 다름 아닌 개 한 마리! 그런데 녀석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데... 주인과 함께 등산을 하는 것도 아니요~ 등산객들을 따라가는 것도 아니다~! 그저 묵묵히 혼자서 위로 또 위로 올라가는 녀석! 한두 번 산을 타본 솜씨가 아니기에, 녀석의 정체를 추적하는 일도 쉽지 않았는데... 홀로 산을 떠도는 개인 줄 알았던 녀석은 등산로 입구 산장에 살고 있는 개, 점식이! 하지만 점식이 주인도 알 수 없는 건~ 버젓이 집도 있고, 주인도 있는 녀석이 벌써 2달 째 집에 들어갈 생각도 안하고~ 오로지 산만 바라보면서 무단가출을 일삼고 있다는 것! 역마살이라도 낀 걸까~ 매일 아침이면 집을 탈출해 산으로 올라나는 점식이. 산 정상에 위치한 사찰에 도착해서야 한숨을 돌리는 가 싶더니.. 아니다~! 여전히 산을 맴돌며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모습! 알고 보니 그 곳은 2달 전 세상을 떠난 어미 개와 추억이 담긴 장소였던 것! 희미하게나마 남아 있는 엄마의 흔적을 찾아 매일 같이 산을 오르는 점식이의 가슴 아픈 사모곡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