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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03.28 (일)
ㆍ난폭 거위, 거칠이 일당
ㆍ연쇄 개 실종사건 2
ㆍ애완 멧돼지 또순이


VCR1. 난폭 거위, 거칠이 일당
공격 개시~! 난폭거위, 거칠이의 과격한~ 복수혈전이 시작된다!!
철통 경비 거위 가족, 공공의 적이 된 강아지!!
철천지원수들의 살벌한 동거! 과연 그 결말은~?!

체면도 없다! 견공의 자존심도 버렸다!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가기 바쁜 고물상 집 개! 그 뒤를 쫓는 건... 바로, 이름부터 난폭한~ 거위, 거칠이! 제작진을 보고는 이리저리 피하기만 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경계심 많은 거위지만, 고물상 지키는 개 홍철이만 봤다 하면~ 갑자기 돌변! 거칠이를 선두로 거위 가족 4마리가 홍철이를 가로막고 서서는 공격 개시! 홍철이가 개집을 나가기만 해도 날카로운 부리로 쪼고, 조금만 움직여도 물어대니~ 홍철이는 집안에서 꼼짝도 못하고 눈만 살살~ 굴릴 뿐이다. 고물상에는 홍철이 말고도 철근이, 스뎅, 동이~ 등 많은 개들이 있지만, 거칠이 가족들의 타켓은 오직~ 홍철이 뿐! 보다 못한 주인아줌마가 홍철이 주위에서 거칠이를 쫓아내려고 하지만, 주인도 몰라보고 공격하는데... 대체 왜 거칠이는 오로지 홍철이만 괴롭히는 것일까? 알고 보니, 1년 전 처음으로 알을 낳아 품기 시작한 거칠이네 부부. 그런데 부부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알은 처참하게 깨져 있었고, 때마침 그 앞을 홍철이가 어슬렁거리고 있었다고. 그 일로 홍철이의 수난시대 시작! 거위 가족의 괴롭힘으로 집밖 출입은 물론, 밥도 편히 먹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는데... 하지만, 견생역전의 기회가 왔다! 거칠이네 부부가 다시 알을 낳아 품기 시작한 것! 과연 홍철이는 거칠이의 괴롭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거칠이와 홍철이의 기막힌 인연~ 개봉박두!!



VCR2. [연쇄 개 실종사건] 그 두 번째 이야기
한 마을을 위협하는 공포의 정체!! 개 연쇄 실종사건의 진범, 누렁이~!!
특명! 누렁이를 생포하라!! 숨 막히는 긴장감! 팽팽한 신경전!
과연 누렁이 생포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한 마을을 뒤덮은 공포!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춰버린 개들! 지난 방송 이후,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던 개 연쇄 실종 사건의 범인, 누렁이!! 육중한 몸과 야생맹수 못지않은 녀석의 모습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방송 이후 내려진 특단의 조치, 누렁이를 생포하라! 하지만 절대 만만치 않은 상대, 누렁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워낙 심한 녀석이라, 작은 소리에도 자취를 감추기 일쑤! 자동차 엔진 소리에도 사람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채는 누렁이기에, 추운 날씨에 자동차 히터조차 켜지 못하고 잠복 촬영은 계속 됐는데... 설상가상! 눈까지 내리는 날씨에 누렁이의 움직임도 사라진 듯 보였다. 가까스로 덫 주변에 접근하는가 했지만, 눈치 빠른 녀석은 틈새를 이용해 먹이만 노리다 재빨리 도망치고 말았는데... 계속해서 실패가 반복된다면 누렁이의 발길조차 끊길 수 있는 상황! 그 어느 때 보다 힘겨운 구조의 시간들! 최장시간, 최다인력이 동원된 누렁이 포획 작전! 두 달 여간 계속된 사투 끝에, 드디어 누렁이를 생포했다!! 긴박했던 순간, 누렁이 생포 현장이 생생히 공개됩니다! 



VCR3. 애완 멧돼지 또순이
온 동네를 주름잡는 최고의 악동, 멧돼지 또순이!!
무단침입은 기본! 기물파손에~ 빛의 속도로 줄행랑 까지!!
못 말리는 사고뭉치 또순이의 좌충우돌 일상 속으로~!

수풀 사이로 보이는 거대한 몸집! 등골 오싹한~ 날카로운 눈빛! 바람을 가르는 거침없는 질주 본능~ 녀석의 정체는 야산의 무법자, 멧돼지 되시겠다!! 그런데 무시무시한 녀석 앞에 나타난 아주머니~! 위험천만한 순간이 되지 않을까 긴장하던 그 때!“또순아~”이름 한번 불렀을 뿐인데, 꼬리까지 살랑살랑~ 흔들며 달려가는 녀석! 살인애교 뿐만이 아니다! 사람들을 더 놀라게 하는 건, 멧돼지의 특별한~ 단짝 친구가 바로 백구, 예삐라는 사실!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돼서, 제대로 걷지도 못한 채 발견된 또순이. 가족들이 집 안에서 또순이를 애지중지 돌볼 때, 그 옆에 함께하던 이가 바로 예삐였다고... 어려서부터 한 지붕, 한 이불에서 살다 보니, 이제는 떨어지면 죽고 못 사는 사이가 됐다는데~ 그런 또순이와 예삐가 생이별을 하게 되었으니... 이유인 즉, 얼마 전 출산을 했다는 예삐~ 하지만 또순이와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젼혀 새끼를 돌보려 들지 않는다는 것!! 예삐가 엄마 노릇을 하게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 바로 또순이와 예삐를 떼어놓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예삐와 놀지 못하는 또순이는 단단히 심통이 났으니~ 그대로 집안으로 무단침입! 그릇부터 화분까지 온갖 살림살이를 다 망가뜨리고, 결국 집안은 쑥대밭이 되고 말았는데... 삐뚤어진 또순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가족들, 또순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과연 또순이는 착하고 순했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