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04.04 (일)
ㆍ극성 엄마 깨비! ㆍ토비 VS 시에나 ㆍ스토커 닭떼 ㆍ사체를 지키는 개, 콩이 VCR1. 아무도 못 말려~ 극성 엄마 깨비! 금이야~ 옥이야~ 새끼 고양이를 품는... 개가 있다?! 견공계 최강 극성 엄마, 깨비의 유별난 자식 사랑~!! 애지중지 고양이 새끼를 돌보는 깨비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됩니다! 견공계의 극성엄마가 있다는 경기도 이천의 한 애견 까페. 이곳에서 키우는 베들링턴 테리어, 깨비 때문에 요즘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다고. 이유인즉슨 깨비의 지나친 자식 사랑이 문제라는 것! 그 사랑 어느 정도인고 하니~ 극성도 이런 극성이 없다! 한 집에 같이 사는 다른 개들이 자기 새끼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보여도 으르렁~ 새끼들 있는 집 쪽으로 고개만 돌려도 으르렁~!! 하루 종일 품어주고, 핥아주고 그야말로 만지면 부서질까 불면 날아갈까~ 새끼들 걱정에 하루 종일 안절부절 초조한 모습이다. 그런데 황당한 건 깨비가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키우고 있는 새끼들이 강아지가 아닌 고양이들이라는 것!! 게다가 새끼 고양이들의 엄마가 멀쩡히 살아있는데도 깨비 혼자 나서서 저 난리법석이라는 거다~ 멀쩡한 어미 고양이까지 새끼들 옆 접근 금지, 아무도 못 말리는 열혈 엄마가 된 깨비~! 깨비는 왜 천륜까지 어겨가며 고양이들의 엄마가 되려고 하는 것일까? 극성 엄마 깨비의 가슴 아픈 비밀이 밝혀진다. VCR2. 절친노트! 토비 VS 시에나 순둥이 토비, 견생 최대의 연적을 만났다! 16개월 꼬마 숙녀와 토비의 아슬아슬~한 동거! 아기와 반려견의 신개념~ 절친 프로젝트!! 개봉박두~ “우리 개 좀 말려주세요~”다급한 S.O.S를 받고 달려간 서울의 한 가정집. 하지만 낯선 제작진을 보고도 꼬리를 살랑살랑~ 손 달라는 얘기에도 척척~ 이렇게 착할 수가 없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 걸까? 그런데 갑자기 으르렁~ 거리기 시작하는 토비! 녀석의 시선이 닿는 곳엔... 16개월 된 아기, 시에나가 있었다! 토비에게 미움을 받기엔 너무나~ 사랑스러운 시에나! 아장아장 걸으며 연신 토비를 불러보지만, 토비는 시에나 손길만 닿았다 하면 으르렁~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다~! 하지만 개가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길 없는 시에나. 토비가 으르렁거리거나 말거나 아무 생각 없이 계속 토비 곁을 맴도는데... 저러다 혹시나 물리는 건 아닐까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만 안절부절~ 애가 닳는다! 하지만 토비가 원래부터 이런 개는 아니었다고. 처음 시에나가 태어났을 때만해도 얌전했던 녀석이 시에나가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런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는데... 대체, 토비는 왜 시에나만 보면 무서운 개로 돌변하는 것일까? 사랑스러운 아기와 귀여운 강아지의 무시무시한 동거! 과연, 시에나와 토비는 앙숙관계를 청산하고, 둘도 없는 친구로 거듭날 수 있을까?! VCR3. 한 여인을 사랑한 스토커 닭떼 찰떡처럼 찰싹~ 오직, 한사람만 바라보는 끈질긴 스토커 집단이 떴다!! 일편단심! 지독한 짝사랑에 빠진 별난 스토커 닭떼들의 기상천외한 일상 속으로~! 충남 예산의 한 농가! 주인아주머니를 죽도록 따라다니는 별난 스토커 무리가 있다는데~ 아주머니가 집 밖으로 나서자, 어디선가 바람을 가르며 달려오는 정체불명의 무리는.. 놀랍게도‘닭떼’였다! 보통 닭이라 하면~ 주인이 가까이 다가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게 일반적~ 하지만 녀석들은 좀 다르다. 아주머니가 나타나자 일제히 달려오더니, 그 뒤를 강아지마냥 졸졸 따라다닌다! 심지어 쓰다듬어주는 아주머니의 손길까지 즐기는 모습인데... 대체 한두 마리도 아니요, 무려 열다섯 마리나 되는 닭들이 전부 일심동체가 되어 아주머니 뒤를 졸졸졸~ 쫓아다니는 이유는 무엇일까? 넓은 농장 안을 자유롭게 노니며 먹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녀석들이니~ 먹이 때문에 아주머니를 쫓아다니는 건 아닌 듯 한데.. 아니~ 오히려 맛있는 모이를 먹다가도 아주머니만 나타나면 열일 제쳐두고 쪼르르~! 아주머니가 일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그 곁에 모여 꼼짝 않고 보디가드 노릇까지~ 그러다 보니 아주머니 따라 집 안까지 들어오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아무도 필요 없다~ 오로지 주인아주머니만을 향한 일편단심 보여주고 있는 놀라운 녀석들! 사람 안 따르기로 유명한 닭들이 모조리 스토커가 된 데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일편단심~ 한 여인을 향한 뜨거운 사랑에 빠진 닭들의 유쾌한 일상이 공개된다! VCR4. [사체를 지키는 개, 콩이] 그 뒷이야기 죽은 강아지 곁을 맴돌던 의문의 견공, 콩이! 홀로 남겨진 콩이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이야기! 베일에 싸여 있던 콩이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2주 전 천안의 한 다리 밑에서 발견된 강아지, 콩이! 돌봐줄 사람도, 먹을 것도 하나 없는 삭막한 다리 밑에서 열흘 넘게 머물고 있던 녀석이 그곳을 떠날 수 없었던 이유는 놀랍게도 강아지 사체 때문이었다. 바람막이 하나 없는 황량한 곳에서 24시간 죽은 강아지를 지키며 홀로 지내고 있던 가여운 녀석. 목에는 콩이라는 이름과 주인의 전화번호까지 적힌 목걸이가 있었지만, 결국 주인을 찾지 못한 채 구조되어야 했다. 하지만 늘 불안에 떨어야했던 지난 시간들 때문일까? 병원에서도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하는 녀석.. 유독 죽은 강아지를 찾는 듯 작은 강아지에게만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는데.. 그러던 녀석에게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콩이의 주인이 나타난 것이다. 죽은 강아지의 이름은 ‘팥’이. 둘은 한 집에서 남매처럼 지내던 사이였다고. 그런데 지난 2월 초. 피치 못할 사정으로 주인은 녀석들을 아는 사람에게 맡기게 되었다는데... 좋은 집에 가서 새 주인을 만나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녀석들이 이런 모습이 되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주인 가족들. 한 달 만에 주인을 만나게 된 콩이.. 과연, 콩이는 그리운 가족들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