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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05.09 (일)
ㆍ부르면 오는 황조롱이
ㆍ황소를 사랑한 견공, 루키
ㆍ고양이들의 지상낙원
ㆍ주차장 누더기 견


VCR1. 부르면 오는 황조롱이
“조롱아~” 사람이 부르면 날아오는 신통방통~ 신기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야생 황조롱이가 아파트 베란다에 알을 낳았다! 삭막한 도심에서 일어나는 신비로운 탄생의 현장!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 이곳에 3년째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주인아저씨, 손님이 올 때가 됐다며 갑자기 베란다 창문을 여시는데.. 그리고선 “조롱아~ 조롱아~” 큰 소리로 부르자 저 멀리서 날아오는 건, 다름아닌 새~?! 게다가 그 정체는 놀랍게도, 천연기념물 황조롱이였다!! 흔히 맹금류라 하면 경계가 무척 심해서 사람 곁에 가까이 오지 않는 게 정석이건만~ 맹금류 황조롱이가 “조롱아~” 부르기만 하면 쪼르르 날아오니 볼수록 신기하기만 한데... 놀라운 건 이뿐만이 아니다~ 아저씨가 손으로 집어주는 고기를 쏙쏙 받아먹기까지!! 3년 전, 상처 입고 이 집 베란다로 날아온 암컷 황조롱이에게 먹이를 챙겨준 게 이 신기한 인연의 시작. 그 후 3년이 된 지금은 아저씨가 부르면 날아올 정도로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는데... 그러던 얼마 전 주인아저씨로부터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황조롱이가 알을 낳았다는 것이다. 베란다와 밖을 오가며 생활하던 녀석들이 이제는 베란다를 떠나지 않고, 암컷과 수컷이 교대로 알을 품고, 수컷은 암컷을 위해 벌레까지 잡아다 주고 있었는데...  과연, 삭막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황조롱이는 무사히 새 생명 탄생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 야생 황조롱이 부부와 주인아저씨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 



VCR2. 황소를 사랑한 견공, 루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외양간이 아니면 죽어도 싫다?! 황소 곁을 떠나지 않는 별난 견공 루키! 
소를 사랑한 개, 루키의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가 공개됩니다!

경남 남해에 자리한 시골마을~ 이곳에 요즘 지독한 사랑에 빠진 이가 있다는데... 주인공은 다름 아닌, 믹스견 루키(3살/수컷)! 그런데, 루키가 오매불망 바라보는 상대가 심상치 않다~ 제 몸보다 무려 30배는 큰 몸집에, 우렁찬 목소리를 가진~~ 바로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황소,‘순이’다! 한 주먹 크기도 안 되는 강아지 루키에게 별 관심 없어 보이는 순이와 달리 자나 깨나 황소 순이만을 바라보며 그 옆에 찰싹 붙어서 하루 종일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 별난 견공 루키~ 게다가 더 황당한 건, 순이 곁을 지키느라 벌써 3년 째, 축사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 아저씨가 순이 곁에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매섭게 짖으며 경계태세로 돌변하는가 하면, 행여 순이가 어디 도망이라도 가버릴까 등 위에 올라타서 내려올 생각을 않는데... 그런데 사실 루키가 순이에게 이토록 집착하는 이유가 있었으니~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루키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줬던 게 바로 황소 순이였다고.. 황소 순이를 어미로 알고 지내며 점점 강한 집착을 보이는 루키~ 급기야 인근 마을로 팔려나가는 순이를 따라 가출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말았는데! 한 평생 오직 황소 순이만을 바라보며 지켜온 별난 견공 루키~ 과연 루키의 사랑 이대로 두고만 봐야하는 것일까? 상상을 초월하는 견공의 지고지순한 순애보~ 그 별난 러브스토리가 지금 공개된다!  



VCR3. [애니멀 특종, 웰컴 투 아메리카 4탄] - 700마리 고양이들의 천국, 캣하우스
2010 애니멀 특종 4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고양이들의 지상낙원! 
버림받은 고양이들의 안식처, 캣하우스! 700마리 고양이들이 전하는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

고양이들의~ 고양이들에 의한~ 고양이들을 위한~ 고양이들의 낙원이라 불리는 캣 하우스를 찾아 간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하지만 그저 사람이 살 법한 평범한 집, 특이한 한 점은 눈에 띄지 않는데... 하지만 이곳의 주인은 모두 고양이들?!! 들어가는 방방마다 온통 고양이, 고양이들 뿐이다! 고양이 왕국에 온 것 같은 착각 속에 제작진을 반겨 준 유일한 한 사람은 이곳 캣 하우스의 주인 ‘르네  리탄지오’씨! 거실 바닥은 물론이고 소파, 부엌까지.. 온통 고양이 천지! 고양이 집에 사람이 얹혀사는 착각까지 들 정도인데~! 식사시간이 되자 하나 둘~ 집 안팎에서 모여드는 고양이들.. 고양이들만 드나들 수 있는 고양이 전용 문까지 마련되어 있다. 그야말로 고양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하우스인 셈! 18년 전, 아버지가 키우던 새끼 고양이들을 대신해 15마리의 길고양이를 데려오면서 그녀의 인생도 180도 달라졌다. 주인에게 버려진 고양이부터 아프고 병들어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고양이까지~ 하나, 둘 돌보기 시작했던 것이 이제는 무려 700마리가 됐다는데~!! 리탄지오씨는 고양이들과 함께 살기 시작하며 버려지는 고양이들의 문제까지 관심을 갖게 됐다는데... 답답한 케이지 대신 너른 마당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안식처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는 그녀! 그녀의 이런 희망은 이제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2010 애니멀 특종~ 미국 제 4편!] 고양이들의 낙원, 캣 하우스의 700마리 고양이들이 전하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들어보자~



VCR4. 주차장 누더기 견
과천의 한 대공원 주차장에서 수 년 째 떠도는 의문의 견공! 누더기를 연상케 하는 지저분한 털.. 
위험천만! 빼곡한 차들 사이로 뛰어다니는 누더기견, 과연 무사히 구조할 수 있을까? 

꽃구경~ 사람구경~ 봄을 맞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과천의 한 대공원 주차장. 자동차 6천 대 이상을 수요할 수 있는 광활한 주차장을 벌써 몇 년 째 배회하는 누더기 견이 있다는데...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주차장 견공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녀석을 찾아 자동차 밑부터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이란 곳은 다 뒤지고 다니던 그때.. 주차장 한가운데 덩그러니~ 털 뭉치가 하나가 보인다?! 이런 곳에 웬 털 뭉치가 있나 했더니~ 그 정체는 바로 제보 속 주인공인 누더기 견! 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길 위의 생활을 한 것인지, 관리가 되지 않은 털들이 뭉쳐 흡사 커다란 털 뭉치처럼 보였던 것인데... 이런 몰골로 주차장 한가운데 망부석처럼 앉아있던 녀석. 하지만 제작진이 가까이 다가가자 경계심을 드러내며 재빨리 자리를 피하는데... 하지만 희한하게도 사람에게는 경계를 풀지 않는 녀석이 차에게만큼은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 이런 녀석의 특성을 이용, 자동차에 몸을 숨긴 채 조심스럽게 접근해 보았는데~ 가까이에서 확인한 녀석의 모습은 참담함 그 자체! 곳곳에 엉킨 털은 물론 목에는 목줄까지 조여들어 가고 있었다. 사람들의 관심과 위험한 차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 다니면서도 녀석은 또다시 차디찬 주차장 아스팔트 바닥으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왜 녀석은 이런 모습으로 주차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주차장 누더기 견공~ 과연 녀석은 굶주림과 위험 속에서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