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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05.30 (일)
ㆍ두발로서있기좋아하는개
ㆍ3년째 찾아오는 올빼미
ㆍ요구르트 배달 犬


VCR1. 두 발로 서있기 좋아하는 개~ 행운이 
온종일 두발로 서있는 개가 있다? 근육질 허벅지로 사람처럼 꼿꼿이 서있는 개 행운이!! 두발로 서서 춤까지 추는 별난 견공, 행운이의 신바람 나는 일상 속으로~!!

살면서 한 번 보기도 힘든 일이 1년 365일 내내 일어난다는 전남 순천의 한 주유소~ 재밌는 일은 커녕 별 볼 일도 없을 것 같은 곳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별 볼 일을 만든다는 주인공은 바로 푸들~ 행운이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무리 기다려도 나른한 봄볕에 늘어지게 일광욕 즐기는 것 빼고는 특별한 구석을 찾아 볼 수가 없는데... 그렇게 얼마를 기다렸을까? 갑자기 두 발로 우뚝 일어서는 행운이~! 앞발을 공손히 모으고 두 발로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오가는 손님들에게 인사라도 하는 듯 신기한 광경인데...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 한참을 두 발로 서 있으면서도 불편해하거나 힘들어하는 기색이 전혀 없다는 것!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주유소의 단골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행운이의 별난 장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춤~! 두 다리로 꼿꼿하게 서서 ♪ 원, 투~ 차차차~ 쓰리, 포 차차차~! ♬ 경쾌한 리듬의 스텝까지 밟아가며 현란한 춤을 추기 시작하는 행운이~! 이런 행운이가 보고 싶어 생겨난 단골도 여럿이라는데~ 잠자는 시간 외에는 두 발로 살다시피 하는 별난 강아지, 행운이~! 춤바람 난 행운이의 신바람 나는 일상 속으로 Go Go Go~!!



VCR2. 3년째 할아버지를 찾아오는 올빼미 - 두번째 이야기 
3년째 같은 농가에 찾아오는 야생 올빼미~ 야생성을 찾아가며 날갯짓을 시작하는 새끼 올빼미들!! 드디어 새끼들과 함께 정들었던 둥지를 떠나기까지~ 올빼미 가족의 소중한 기록이 공개됩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천연기념물 올빼미가 찾아온다는 충주의 한 농가. 실제로 할아버지의 집 앞마당 버드나무에는 올해도 올빼미가 둥지를 틀고 살고 있었는데... 천연기념물 324호,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깊은 산 속에서도 보기 힘들다는 올빼미가 민가에 둥지를 튼 것은 할아버지와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우연히 집 앞 마당에 떨어져 있는 새끼 올빼미를 발견하고 나무 구멍 안에 올려준 것이 인연이 되어 3년째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오고 있다는 야생 올빼미~ 올해도 어김없이 할아버지 집을 찾아와 예쁜 세 개의 알을 낳았고, 그중 두 녀석이 건강하게 부화했다. 어미가 물어다주는 먹이를 먹으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새끼들~! 새끼들의 몸집이 커갈수록 어미가 물어다주는 먹잇감도 다양해지고~ 지네부터 작은 새, 다람쥐까지~ 밤새 사냥해서 부지런히 새끼들에게 물어다 나른 덕분에 새끼 올빼미들의 모습도 하루가 다르게 확~ 달라졌다!! 하나 둘 둥지를 이탈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하고, 어미가 부르는 소리에 나무 위로 올라갔다가 바닥에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벌어지는데..! 서서히 둥지를 떠날 채비를 하는 어미와 새끼 올빼미들. 그리고 어느 깊은 밤, 마침내 무사히 둥지를 떠나 깊은 숲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 올빼미 가족들~! 정든 녀석들을 떠나보내며 할아버지는 또 다시 내년을 기약하는데... 할아버지와 야생 올빼미가족들의 아주 특별했던 두 달여간의 대기록이 공개됩니다~ 



VCR3. 요구르트 배달 犬, 야돌이  
8년째 요구르트 배달 아주머니를 따라다니는 개, 야돌이! 무엇 때문에 아주머니만 졸졸 쫓아다니는 것일까? 
경기도 의정부시 한 요구르트 대리점. 날마다 이곳을 찾아오는 특별한 노견(老犬)이 있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유기견 야돌이! 녀석이 이곳에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이곳에서 배달 일을 하고 있는 한 아주머니 때문이다. 많은 아주머니들 중에서도 유독 한 아주머니만 졸졸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아주머니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한다는 녀석. 이런 생활이 벌써 8년째란다. 덕분에 동네에선 유명인사가 된지 오래~ 이젠 야돌이만 봐도 아주머니가 있는 곳을 알 수 있다는데... 대체 녀석은 왜 하고 많은 사람들 중 이 아주머니만을 따라다니는 것일까? 혹시 요구르트 때문에 따라다니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요구르트는 입도 대지 않는다는 녀석. 게다가 이상한 점은 또 있다! 이렇게 아주머니를 따라다니기는 하지만 절대 곁을 내주지 않는다는 것. 오랜 길거리 생활로 몹시 지쳐 보이는 야돌이를 병원에 한 번 데려가 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아주머니.. 야돌이는 왜 8년 째 한 아주머니만을 따라다니면서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일까? 아주머니와 야돌이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