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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06.06 (일)
ㆍ거대도마뱀과의동거
ㆍ주인 기다리는 개
ㆍ생선 지키는 고양이


VCR1. 거대 도마뱀과의 파란만장 동거기!
몸 길이 1m 40cm! 대한민국에서 단 한 마리뿐인 거대 도마뱀, 용팔이! 
우락부락한 용팔이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무한매력 대공개!! 

공룡인가, 악어인가!! 140cm를 육박하는 압도적인 크기! 한 번 맞으면 뼈도 못 추릴 것 같은 꼬리에~ 소름 돋는 혀 놀림까지~ [TV동물농장]에서도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수상한 파충류! 녀석의 정체는 다름 아닌 대한민국에서 단 한 마리뿐이라는 거대 도마뱀 [화이트 쓰롯 모니터] 용팔이다~!! 용팔이 덕분에 냉장고 안은 쥐와 닭이 한가득~ 1년 365일 집안 온도는 후끈후끈~ 찜질방이 따로 없다. 그런데 우락부락한 외모와는 달리 매사에 깔끔한 성격 자랑한다는 용팔이~ 대소변 신호가 왔다하면 100% 화장실로 직행~ 볼 일은 꼭 화장실에서~! 어디 그뿐이랴~ 간식으로 챙겨주는 달걀 한 알도 부스러기라도 떨어질까 통째로 꿀꺽~ 실수로 흘리기라도 하면 재빠른 혀 놀림으로 완벽한 뒷마무리까지~ 깔끔한 용팔이 덕분에 함께 생활한 지난 8년간 문제될 일은 전혀 없었다는데... 그런데 이런 용팔이에게 걱정되는 것이 딱 한 가지 있었으니~ 바로 밥 먹을 때와 볼일 볼 때를 빼고는 전혀 움직이질 않는다는 것이다. 먹이를 구하기 위해 늘 움직여야 하는 야생의 도마뱀과는 달리 용팔이는 안 움직여도 너무 안 움 직인다~! 단단히 불러있는 뱃살을 보면 비만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인데... 용팔이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이제 조금 움직여주길 바래~”초대형 화이트 쓰롯 모니터를 움직이게 하기 위한 [TV동물농장]의 특별 프로젝트! 180도 확~ 달라질 용팔이의 변신을 기대해 주세요~~!!  



VCR2. 마라도, 주인 기다리는 개 
마라도 갯바위에 온종일 앉아있는 개가 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갯바위를 떠나지 않는 누렁이의 가슴 아픈 사연은?

제주에서 뱃길로 30분~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마라도! 그림처럼 예쁜 이 섬에, 유독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개 한 마리가 있으니~~ 바로 파도가 넘실대는 갯바위 꼭대기에 앉아 있는 누렁이 한마리가 그 주인공~! 위험천만해 보이는 갯바위 끝에 앉아 먼 바다 끝 어딘가를 간절히 바라보고 있었는데... 대체, 녀석은 저곳에 홀로 앉아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알고 보니 재작년 겨울, 녀석을 키우던 주인의 건강이 나빠 육지로 이사를 가면서 그때부터 쭉 갯바위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녀석이 살고 있는 갯바위는 바로 주인아저씨, 아주머니와 함께 즐겨 찾던 곳이었다는데...!! 혹시, 녀석은 이곳에 앉아 떠나간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그런 녀석이 안타까워 동네 주민들이 이것저것 챙겨줘 보지만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녀석. 벌써 1년이 넘도록 계속되어 온~~ 녀석의 몸 상태도 염려스럽기만 한데... 과연, 누렁이는 무사히 구조 돼 그토록 그리워하던 주인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림 같은 섬, 마라도에서 펼쳐지는 한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VCR3. 어물전 생선 지키는 고양이, 수협이 
요지부동! 생선가게를 지키는 별난 고양이, 수협이! 눈앞에 있는 먹잇감의 유혹에도 꿈쩍 않는 이유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지킨다?? 생선~하면 사족을 못 쓰는 게 고양이건만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지킨다니~ 어찌 된 일인지~ 화제의 주인공은 수산시장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명물, 수협이! 생선가게 앞 의자에 올라앉아 정말 생선이라도 지키는 듯 제대로 자세를 잡고 있는데~! 목줄을 묶어 놓은 것도 아니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바로 눈앞에 있는 생선의 유혹도 마다한 채 오로지 생선 지키기에만 혈안이 돼 있는 별난 녀석~! 그렇다고 녀석이 생선을 싫어하는 고양이냐? 아니다! 주인이 줄때는 맛있게 냠냠~ 멀쩡히 생선도 잘 먹는 고양이라는 것! 처음 꼬리가 잘린 채 은행 앞에 있던 녀석이 안타까워 치료해준 것이 수협이와 인연의 시작.. 녀석은 그런 주인에게 보답이라도 하려는 걸까? 가게 앞에 앉아 생선을 지키다~ 손님이 오면“야옹~”소리로 주인에게 신호까지 보내준다고~! 하지만 이렇게 온종일 앉아만 있으면 관절에도 좋지 않을 터~ 운동이라도 시켜볼까 의자 위에서 내려놓으려 하지만~ 발에 힘 꽉~ 버티고 나서는 수협이~ 그래도 안 되겠다 싶은지 아예 발라당~ 죽은 척까지~! 움직이는 게 싫은 건지, 가게 앞을 벗어나기가 싫은 건지, 깊은 속까진 알 수 없지만 이대로 녀석을 의자에서만 생활하게 할 순 없는 일! 수협이가 운동도 하고, 따뜻한 곳에서 편히 잠도 잘 수 있도록 주인아저씨 특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기에 나섰는데..!! 수산시장의 마스코트~ 생선가게를 지키는 별난 고양이, 수협이의 유쾌한 일상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