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7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06.27 (일)
ㆍ보트 타는 개 ㆍ국내최초! 코끼리 출산 ㆍ목소리 바꾸는 구관조 ㆍ수능이와 야모 VCR1. 울산의 마린 犬~ 보트 타는 개 울산 앞바다에 명물이 떴다! 뱃머리에 서서 낚시꾼을 안내하는 개, 예삐! 보트타는 견공 예삐의 기상천외한 일상속으로~ 울산의 한 바닷가! 이곳에 강태공들 사이에서 입소문 자자~한 별난 개가 있다는데... 이미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는 주인공을 찾아 바다 구석구석을 돌아보던 그 때! 사람들 시선 팍팍 꽂히게 만든 보트가 있었으니, 보트 위에 개가 있다~?! 마치 배를 진두지휘하는 선장마냥 보트 앞머리에 떡~하니 서서 바람을 맞고 있는 별난 견공, 예삐!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위 작은 보트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완벽한 균형감각을 선보이고 있었는데~~ 그 뿐 아니라 낚시꾼들을 바위로 안내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는 예삐~! 사람들이 낚시 포인트로 자주 찾는 바위 앞에 다다르면 컹컹 짖으며 위치를 알려준다나~ 낚시 가게 생활 1년 만에 마린 犬 다 됐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 맞이하는 일부터 잔심부름까지~ 그렇게 종업원 역할에 충실하다가도 아저씨의 “가자!” 한마디면 가게 앞으로 쪼르르 달려 나가 제 발로 오토바이에 올라탄다는 녀석. 바로 보트를 타기 위해서다~ 바닷가에 도착하기 무섭게 보트로 돌진! 행여 아저씨가 혼자 보트를 타기라도 하면, 바닷물에 풍덩~ 뛰어들어 보트로 다가온다고... 유별나도 너무 유별난 예삐의 보트 사랑~! 예삐가 이렇게 보트를 타기 시작한 데는 주인아저씨와의 남모를 사연이 숨겨져 있다는데... 보트 없이는 못사는 별난 견공, 예삐를 만나러 울산 앞바다로 떠나보자! VCR2. 국내 최초! 임신을 확인한 두 마리 코끼리들, 드디어 출산하다. 동물 특종! 아기 코끼리의 탄생!!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코끼리 출산 장면!! 힘겨운 진통부터 새생명이 탄생하는 환희의 순간까지.. 생생한 현장의 기록 대공개~!! 지난 3일, 광주의 한 동물원 코끼리 사육장에서 큰 경사가 일어났다! 바로 작년 11월, 동물농장 팀에서 국내 최초로 확인한 코끼리 임신 사실!! 그 주인공이었던 코끼리‘쏘이’가 드디어 엄마가 됐다는 것! 성격이 예민한 것으로 알려진 코끼리가 야생이 아닌 동물원에서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 것은 무척 드물고도 경이로운 일! 국내에서의 코끼리 출산은 1994년 임신 감정도 받지 못한 채 새끼를 낳은 일이 딱 한번 있었다. 그 후 1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인데다가 출산 예정일을 훌쩍 넘겨버린 탓에 동물원 안팎의 관심과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었는데... 우려와 달리 별다른 분만징후 없이 갑자기 출산했다는 쏘이~!! 초산임에도 불구하고 분만 후 젖 물리는 일부터 새끼 돌보는 일까지 척척 해내고 있다고. 쏘이가 엄마로서 한 발 한 발 성장해 가고 있는 가운데 동물원에 걱정거리가 생겼다. 같이 임신 진단을 받은 ‘봉’이는 아직 출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걱정스레 지켜본지 며칠 뒤, 갑자기 먹이에 입도 대지 않고, 누웠다~ 앉았다를 반복하는 등 출산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봉이! 급기야 출산 징후 중 가장 정확하다는 점액 마개가 빠져 나와 사육사는 물론 제작진까지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봉이가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분만실도 재정비하고, 역사적인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CCTV 까지 설치해 봉의 출산을 지켜보기로 하는데.. 점액 마개가 빠져 나온 후 30시간 안에 분만이 끝나지 않으면 자칫 새끼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상황! 시간이 지날수록 봉의 출산 징후는 점점 희미해져만 가고, 지켜보는 사람들은 초조하기만 한데... 과연, 봉은 무사히 건강한 새끼를 출산할 수 있을까? VCR3. 180도 목소리를 바꾸는 구관조 사람인가? 새인가? 남녀노소, 각양각색의 목소리로 바꿔 말하는 구관조, 까미! 묻는 말에 대답은 물론! 노래도 한 소절씩 이어 부르는 까미의 신통방통~ 놀라운 재주, 전격 공개!! 아무도 없는 집에서 밤마다 여자의 웃음소리가 들린다는 시골의 한 마을. 텅 빈 집에 울려 퍼지는 여자의 웃음소리. 밤새 그 정체를 확인하지 못하고 다음 날 다시 찾아간 그 곳에서 아저씨 한 분을 만날 수 있었는데... 분명, 아저씨 외에는 아무도 없는 집!! 그런데 갑자기 아저씨가 누군가와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아저씨와 같이 노래를 부른 건 다름 아닌 새, 구관조! 지난 밤의 웃음소리도 이 구관조가 낸 소리라는데... 처음 보는 제작진에게 당당히 자기소개와 인사까지 건네는 구관조‘까미! 너무나 정확한 발음에 사람이 하는 말인지, 구관조가 하는 말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다. 더욱 놀라운 건, 같은 말도 여자 목소리, 남자 목소리, 아이 목소리, 할아버지 목소리까지~ 각양각색으로 바꿔 말할 수 있다는 것~! 과학적인 분석 결과 전문가도 믿기 힘들 정도로 정확한 음색을 갖추고 있었는데~! 게다가 묻는 말에 답도 하고, 노래도 한 소절씩 이어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대화가 가능해보이는 녀석! 까미의 이런 신통방통한 재주는 주인 아저씨를 만나면서 발휘하기 시작했다는데... 4년 전, 날개를 다쳐 날지 못하는 까미를 주인 아저씨가 안타깝게 여겨 집으로 데려오면서부터 시작됐다는 둘의 인연. 아저씨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따라한다는 까미는 요즘엔 축구를 좋아하는 아저씨를 따라 월드컵 응원에 푹~ 빠졌다! 목청껏‘대~한~민국’을 외치는 구관조 까미! 주인아저씨에 대한 사랑표현으로 시작된 까미의 놀라운 재주가 전격 공개한다. VCR4. 녹차 밭을 지키는 개와 고양이, 수능이와 야모 낮에는 녹차 밭을 안내하는 가이드 犬 , 수능이가 있다면~! 밤에는 녹차 밭을 지키는 고양이, 야모가 있다! 환상의 콤비, 수능이와 야모의 대 활약을 기대하시라~!! 녹차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에 녹차보다 더 유명한 명물이 있다는데~!! 관광객보다 앞서 걸으며 좌로~ 우로~ 길을 안내하는 녹차 밭 가이드 犬 , 수능이~ 그리고 수능이와 한솥밥을 먹으며 밤마다 녹차 밭을 지키는 고양이, 야모가 그 주인공~!! 손님들이 잘 따라오나 안 오나~ 세밀하게 체크하는 건 기본! 녹차를 따느라 걸음을 멈출 때면 기다려줄 줄 아는 친절한 가이드 犬, 수능이~ 가이드로서의 역할은 물론, 녹차 밭 생활 4년 만에 녹차 감별사가 다 됐다~! 쓰디 쓴 녹차 잎을 야금야금~ 잘도 먹을 뿐만 아니라~ 수능이가 골라 먹는 그 잎이 바로 최상품~!! 수능이 오늘도 녹차 감별에~ 손님 안내까지~ 바쁘다 바빠~!! 그렇게 하루 일을 마치고 밥을 먹는 수능이 옆에 어슬렁~ 다가오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으니~! 바로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수능이의 뒤를 이어 녹차 밭을 지킨다는 고양이, 야모~! 수능이가 낮 손님을 맡았다면, 야모는 밤손님을 책임진다~!! 깜깜한 녹차 밭에 낯선 움직임이라도 있다 싶으면 재빠르게 쫓아가 가차 없이 공격한다! 전 주인에게 학대를 받으며 지낸 수능이와 죽을 고비를 넘긴 야모를 사랑으로 보살펴 주신 주인아주머니에게 보답이라도 하는 걸까? 365일, 밤낮으로 교대하며 녹차 밭을 지키고 있다는 수능이와 야모~! 관광객 가이드로~ 녹차밭의 파수꾼으로~! 2인 1조~ 환상의 복식 호흡을 자랑하는 수능이와 야모의 대활약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