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07.18 (일)
ㆍ두식이와 꽃님이 ㆍ은밀하게 샤워하는 개 ㆍ곰 남매의 성장일기 ㆍ누더기견(犬)의 실체 VCR1. 냉장고 안에서 사는 두식이와 꽃님이 사라졌다~ 하면 냉장고에서 발견되는 시베리안 허스키들!! 말려도~ 말려도 기를 쓰고 들어간다!! 시베리안 허스키들의 냉장고 쟁탈전~!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무려 열 마리가 넘는 시베리안 허스키가 살고 있다는 한 가정집. 그 중 두 녀석이 하루에 꼭 한 번씩 어디론가 사라진다는데... 하늘로 사라졌나? 땅으로 꺼졌나?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두식이와 꽃님이. 그런데 녀석들이 발견된 곳은 다름 아닌 냉장고 안~!! 녀석들은 꽉 닫힌 냉장고 안에 어떻게 들어간 것일까? 관찰 카메라로 두식이와 꽃님이의 행동을 살펴보는데... 먼저 두식이가 입과 발을 총 동원해 냉장고 모서리를 공략하더니~ 쓰윽 문을 열고 냉장고 안으로 몸을 감춘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꽃님이 역시 같은 방법으로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 그 솜씨가 한두 번 해 본 모양은 아닌 듯한데.. 그런데 어떻게 소문이 났는지, 나머지 녀석들도 우르르~ 냉장고 앞에 모여 서로 들어가겠다고 난리법석! 덕분에 냉장고 안에 있던 김치 통이며 밑반찬 그릇들이 우르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리는데..! 사건의 주범 두식이와 꽃님이,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따로 격리 조치를 당하고, 다시는 냉장고 앞에 얼씬도 못하도록 주인아저씨에게 혼이 나는데... 하지만 거기서 그치면 두식이와 꽃님이가 아니다~ 또 다시 시작된 녀석들의 숨바꼭질! 그런데, 두식이의 행동이 이상하다!! 자석처럼 철썩 붙어 다니던 꽃님이 마저 냉장고 안에 못 들어오게 한다! 심지어 냉장고 안을 독차지하기 위해 점점 거칠고 이상한 행동까지 보이는데... 대체, 두식이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허스키 가족들 중 유독 체온이 높다는 두식이. 태어나 처음 겪는 여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좌충우돌, 시베리안 허스키 가족들의 냉장고 쟁탈전!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go go go~!! VCR2. 은밀하게 샤워하는 개, 웅이!! 새벽마다 들리는 의문의 물소리. 범인은 은밀~하게 샤워하는 개, 웅이? 남몰래 자신만의 샤워를 즐기는 별난 견공 웅이의 은밀한 속사정이 공개됩니다~! 매일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는 경기도 파주의 한 가정집. 모두가 잠든 깊은 밤마다 졸졸졸~ 물소리가 들려온다는데... 알고 보니 밤마다 누군가 화장실에서 샤워기를 틀고 있었다! 이 집 식구라고는 아직 신혼인 부부와 개 3마리가 전부! 대체 누가 밤마다 몰래~ 샤워기를 틀고 있는 것일까? 화장실을 제 집 드나들듯 다니는 웅이! 매사에 소심한 줄리! 민첩한 써니! 용의자로 지목된 3마리의 개들 중 어느 한 녀석도 물을 좋아하거나 목욕을 좋아하지 않는다는데... 그렇다면 누가! 도대체 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일까? 사람이 자고 있는 한밤중에나 이른 새벽에만 벌어지는 사건. 하지만 아무런 증거도 없다! 범인을 밝히기 위해선 은밀한 관찰이 필요한 상황. 욕조가 잘 보이는 곳에 cctv를 설치하고 잠복을 시작하는데.. 그날 밤, cctv에 포착된 범인은 바로 놀랍게도 웅이?! 주인마저 경악케 한 웅이의 은밀한 행동!! 욕조에 들어가 입으로 수도꼭지를 올려 물을 튼다! 그리고선 욕조 한 쪽 구석에서 편안한 자세로 엎드려 휴식을 취하는데... 심지어 잠을 자기까지! 도대체 웅이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 유별나게 깔끔한 성격 탓에 매일 밤 샤워를 하는 것일까? 무더운 날씨에 피서를 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웅이에게 다른 문제라도 있는 건 아닐까? 다른 두 마리 개들과 달리 평소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웅이. 욕심도 많고 질투도 심해서 다른 개들을 공격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는데.. 웅이의 그런 질투심과 혹시 연관이 있는 건 아닐까? 매일 밤, 남몰래 욕조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웅이! 웅이의 은밀한~ 속사정을 파헤쳐본다. VCR3. 곰 남매! 수남이와 복길이의 요절복통~ 성장일기!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다~!! 엽기 사고뭉치 반달곰 남매, 수남이와 복길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반달곰 남매에게 과연 평화는 찾아올 것인가~!! 남양주의 한 농원~ 평화로운 이곳이 요즘 들어 무척이나 소란스럽다는데... 이유인 즉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반달곰 남매 때문이라고. 1분 1초,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사고를 치는 반달곰계의 최고 악동~ 수남이와 복길이! 이 둘이 떴다~하면 남아나는 게 하나도 없다~! 쓰레기통 뒤지기는 기본~ 항아리 깨부수기, 화분 깨트리기!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녀석들!! 게다가 식탐은 또 어찌나 대단한지~ 먹을 거 앞에선 피를 나눈 남매도 소용없다! 먹을 것만 봤다하면~ 물고 뜯고 싸우느라 정신없는 녀석들. 급기야 의좋던 남매의 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하는데... 매번 밥그릇 쟁탈전에서 밀려나는 복길이를 위해 따로 밥을 챙겨주기도 하지만 식탐 많은 수남이가 포기할리 없다! 또 덤벼드는 녀석~ 대체 어찌해야 좋을지! 급기야 곰남매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내려지는데~!! 과연, 평화는 다시 찾아올 것인가~ 못 말리는 엽기 사고뭉치 반달곰 남매 수남이와 복길이의 요절복통~ 성장일기가 공개된다~!! VCR4. 누더기견(犬)의 실체 끔찍한 몰골의 누더기견! 충격반전~! 누더디견에게 주인이 있다?! 3년째 누더기견으로 지낼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밝혀집니다~ 경기도 양주에 양쪽 귀에 돌덩이를 매달고, 대걸레를 뒤집어 쓴 모습의 개가 있다는 제보! 어떡하다 개가 그토록 기이한 몰골을 하게 된 것인지, 한걸음에 달려가 본 제작진. 집집마다 수소문을 해보는데... 그때, 한 가정집의 계단 밑에서 수상한 개가 발견됐다! 수북한 털들 때문에 얼굴은 알아볼 수가 없고, 목덜미 아래를 시작으로 발끝까지 털들이 심하게 엉켜 대걸레를 온 몸에 뒤집어쓰고 있는 듯 한 모습. 바로 이 녀석이 문제의 개로 보이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양쪽 귀에 매달려 있다는 돌덩이가 다름 아닌 녀석의 귀였다는 사실! 엉킨 털이 오랜 시간 뭉쳐 있어 마치 돌덩이처럼 보였던 것인데... 얼마나 오랜 시간을 이런 모습으로 살아 왔던 것인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 상황. 거리가 아닌 집 계단에 있는 걸 보면 주인이 있을 법도 한데~ 그렇다면 혹시 주인으로부터 학대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누더기 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주위를 수소문 하던 중 근처 주민들로부터 의외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누더기견의 주인인 할머니가 이 개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애정을 쏟는다는 것! 녀석의 지저분한 모습이나, 주변 환경을 보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인데... 학대가 아닌 사랑을 받고 있다는 누더기견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누더기 견을 무척 아끼고 보살핀다는 주인 할머니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수년 간 무거운 누더기를 뒤집어 쓴 채 살아온 녀석과 그런 개를 안타깝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할머니의 사연이 이제 곧 밝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