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4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08.22 (일)
ㆍ직립 보행하는 닭 ㆍ야바위하는 개 ㆍ사나운 개~ 복순이 ㆍ사고뭉치 오소리 VCR1. 직립 보행하는 닭, 남산이~ 오골계 농장에 펭귄이 나타났다?! 평범한 오골계들 사이에서 허리 꼿꼿이 세우고 닭장을 누비는 특이한 오골계 남산이~! 펭귄의 탈을 쓴 남산이의 비밀은? 충남 논산에 펭귄이 나타났다?! 펭귄이라 하면 추운 남극이나 동물원에서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동물인데~ 평범한 시골 마을에 펭귄이 나타났다니..! 문제의 펭귄이 나타난 곳은 논산의 한 오골계 농장. 하지만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시커먼 오골계 뿐~ 펭귄은 커녕 펭귄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데~~ 그런데 그때! 수많은 오골계들 사이에 요~상한 자태로 서있는 오골계 한 마리가 제작진의 눈을 사로잡는데!! 사람처럼 허리를 일자로 편 채 꼿꼿이 서 있는 모습이 마치 펭귄 같은 모습이다. 알고 보니 이 녀석이 바로 문제의 펭귄~ 오골계의 일종인 연산 오계~ 이름은 남산이다! 보통 닭들과 달리 허리를 쭉 펴고 걷는 모습이 마치 펭귄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라는데... 병아리 때부터 허리를 편 채 직립 보행으로 걸음마를 뗐다는 남산이. 녀석은 어쩌다 닭의 본분을 잊고 펭귄처럼 직립 보행을 하는 것일까? 혹시, 몸에 이상이라도 있는 건 아닐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검사를 해봤지만 건강은 이상 무~ 아무 문제가 없단다~! 그렇다면 대체 남산이는 왜 불편하고 힘들게 직립 보행을 하고 있는 것일까? 직립 보행 하는 덕에 펭귄으로 오해받는 닭, 남산이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VCR2. 야바위하는 개?! 야바위하는 개가 있다?! 앞발로 콕~! 찍었다~하면 여지없이 빙고!! 간식도 야바위로 골라먹는 래미의 놀라운 야바위 실력 대 공개~!! 야바위하는 개가 나타났다?? 평범한 듯 보이는 개 한 마리가 세 개의 컵 중 동전이 들어있는 컵을 귀신같이 정확하게 골라내는데..!! 주인공을 만나게 된 곳은 홍대의 한 공연장! 무대 위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야바위에 도전하는 한 견공이 있었으니.. 정신없이 돌아가는 컵을 유심히 들여다보다~ 컵이 멈추고, 선택의 순간! 앞발로 콕 찍어주는데~ 녀석의 성은을 입은 종이컵에는 여지없이 동전이 들어있다~!! 99.9%의 정확도를 자랑한다는 경력 1년 차의 야바위하는 개, 래미! 간식도 그냥 주는 법 없다. 야바위에 도전해 스스로 맘에 드는 간식을 고르는가 하면~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나 야바위를 즐긴다는데... 유난히 움직이는 물체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난 래미! 그 때문인지 육포나 간식뿐 아니라, 냄새가 없는 구슬이나 병뚜껑 등 다양한 물체로 야바위에 도전해도 척척 찾아낸다! 그런데 이런 래미와 같이 야바위 하는 개가 또 있다?! 전주의 한 애견유치원에서 만난 순돌이! 순돌이 역시 야바위의 달인이라는데... 더욱 놀라운 건, 보지 않고도 물건 있는 컵을 맞춘다! 물건을 숨긴 뒤, 컵을 정신없이 돌리는 그 순간! 마치 관심 없다는 듯 딴청을 피우다가도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데~!! 신기가 있는 걸까~ 아니면 찍기의 달인인 걸까~ 눈앞에서 보고도 도무지 믿기지 않는 순돌이의 야바위 실력! 야바위하는 개, 래미와 순돌이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VCR3. 사나운 개~ 복순이 일 년 넘게 만져보지 못한 개가 있다? 사나운 개 복순이. 그리고 방치된 새끼들까지.. 더 이상 두고 볼 순 없다! 복순이 가족을 위한 특급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동물농장을 통해 소개된 사나운 개는~ 맛보기에 불과했다~!! 경북 청도의 한 공장에 악명 높은 개 한 마리가 살고 있다는데... 성질이 얼마나 고약한지 일 년이 넘도록 이 개를 만져본 사람이 한 명도 없을 정도라고~!! 대체 어떤 녀석이기에 모두가 이리 겁내는 것일까~ 멀리서 봐도 한 눈에 드러나는 엄청난 포스~!! 문제의 주인공은 호피무늬 진돗개, 복순이다! 아주 멀리서 사람이 다가오는 낌새만 보여도 으르렁~ 공격 태세에 들어가는데.. 그런 복순이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려하자 이 녀석 아예 침까지 뿌려대며 경고한다! 얼마나 사나운지 나무에 걸린 녀석의 목줄 빼주기 위해 119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하고, 밥을 줄 때에도 긴 막대기로 밥그릇을 밀어 넣어줄 정도라고~! 매일 보는 공장 직원들에게 이 드러내며 짖는 건 예삿일이요~ 심지어 자기 밥 챙겨주는 사람까지 물었다는 녀석! 그런데 더 심각한 문제는 사람을 경계하느라 밥 먹는 것도 뒷전인 복순이가 며칠 전 새끼를 낳았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사나운 녀석이 새끼를 낳은 후 더 사나워져버렸다는데... 때문에 며칠이 지나도록 새끼들이 몇 마리인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처음 공장 근처에 버려진 복순이를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순하고, 착하기 그지없는 개였다는데~ 공장의 막내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자란 복순이가 갑자기 이렇게 사나워진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만 봤다하면 돌변하는 복순이의 닫힌 마음을 다시 열리게 할 수는 없을까~ 복순이 가족의 행복한 앞날을 위해~ 복순이를 부드러운 여자로~ [복순이 순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VCR4. 고깃집 사고뭉치 오소리! 대구의 한 식당에 별난 늦둥이가 들어왔다~! 말썽은 백단! 눈치는 천단!! 사고치고 나선 무조건 죽은 척~!! 야생 오소리, 오순이의 특별한 매력 속으로~ 특별한 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는 경북 경산의 한 식당. 과연 어떤 동물이기에 그리도 특별한 걸까~ 주인 아주머니가 가리키는 곳에 보이는 귀여운 뒤태! 놀랍게도 그 주인공은 바로 오소리~ 오순이였다!! 오소리는 산 속에서 뱀이나 각종 열매를 먹고 사는 야생동물! 하지만 이 녀석은 뭔가 좀 다르다! 사람을 경계하는 여느 오소리들과는 달리 강아지마냥 사람을 졸졸졸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 주인 아주머니의 품에 안겨 새근새근 태평하게 잠이 들기까지.. 거기에 장난칠 때는 필살기‘앞구르기’ 재주까지 보여준다는데~~ 오순이가 주인 부부와 인연을 맺은 것은 3개월 전. 평소 알고 지내던 농장 주인으로부터 어미가 돌보지 않는 새끼 오소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다는데~~ 그냥 두면 죽을 수도 있었던 생명을 밤잠 설쳐가며 돌본 덕에 이제는 오순이 재롱 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됐다고. 하지만 함께하는 날이 지날수록 야생성이 살아나는 오순이. 재롱만큼이나 말썽도 늘어가다 보니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일이 그리 녹록치 만은 않다는데... 그렇다고 오순이를 야생으로 돌려보내자니 지금까지 사람들과 살던 녀석이라 야생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상황~ 고심 끝에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 오순이를 위한 특별 프로젝트에 돌입하는데... 과연 오순이는 야생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사람과 어울려 사는 오소리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된다!